삼진제약 조의환 회장, 2년 만에 최대주주 지위 회복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0-22 19:1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삼진제약 조의환 회장이 2년 만에 최대주주 지위를 회복했다.

삼진제약은 22일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최대주주가 '하나제약 외 3인'에서 '조의환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조의환 외 3인이 보유한 지분율은 12.85%로, 하나제약 외 3인이 보유한 지분율 12.56%보다 0.29%p 높아졌다.

이번 지분율 변화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은 하나제약 특수관계인인 조예림 씨가 장내매도에 나서면서, 지분율이 변경 전 2.17%에서 변경 후 1.04%로 낮아진 것에 따른다.

조예림씨는 하나제약 창업주 장녀로,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21일까지 꾸준히 삼진제약 주식을 장내매도했다.

약 3개월에 걸쳐 매도한 주식 수는 약 16만주다. 이는 기존 보유 주식 30만주 중 절반 수준이다.

조의환 회장 외 3인 주식 수가 하나제약 외 3인보다 높아진 날은 지난달 24일이며, 삼진제약이 이를 확인한 날은 이날인 22일이다.

앞서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2022년 10월 '조의환 외 3인'에서 '하나제약 외 3인'으로 변경된 바 있다.

당시 하나제약과 특수관계자들은 단순투자목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수차례 삼진제약 주식을 매수했고, 이내 최대주주였던 조의환 회장보다 더 많은 주식을 확보하게 된 바 있다.

다만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이 공동 경영을 맡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총 22% 이상으로 하나제약을 줄곧 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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