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후보 출정식 "약사 행복 위해 최선 다할 것"

약사회 회무 36년 노하우 강조 
신생 약대 젊은 약사들의 구심점으로 소통 노력할 것
약사의 행복, 국민의 행복 위한 찐일꾼으로 일할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17 22:16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약사에, 약사에 의한, 약사를 위한 이명희가 되겠다. 약사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이명희 후보(이화여대)가 17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명희 후보는 "선배들의 부름에 이끌려 약사회 회무를 한 짬밥이 36년이다. 과천에서 한약분쟁 때 최루탄을 맞아가면서 시위를 하고 울분을 토했었다. 지금도 약사사회의 현안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돼 가슴이 아파 어려운 시기에 구원투수가 되기 위해 나섰다"면서 "누구보다 약사가 먼저라는 생각이 서울시약사회장 후보로 나선 이유다"라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울시약사회 회무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대한약사회와 소통하면서 약사들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젊은 약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신생 약학대학이 생기면서 기존 약대보다 세력이 약한 소수 동문이 생긴 것을 언급하며 "소수 동문의 약사들은 기댈 곳도, 갈 곳도 없다. 젊은 약사 인재들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이들을 위한 구심점이 되고,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AI 등 디지털 기술이 사람보다 더 나아지는 상황에서 약사직능이 정말 발전하고, 약사들이 정말 존경받고 신뢰받는 주치약사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서 약사 행복지수를 높이겠다. 행복해야 할 약사는 바로 당신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명희 후보의 주요 공약은 ▲불용재고의약품 해소 위한 반품시스템 구축 ▲약국 행정업무 간소화 시스템 구축 ▲약국경영지원 전문가 상담 서비스 ▲24개 분회와의 긴밀 유대 및 다양한 약사직역 의견 수렴 ▲약사법 개정을 통한 한약사 위법 행위 근절 ▲다제약물관리사업 활성화 및 관련 수가 신설 ▲동문주의 타파 및 젊은 약사 유입 ▲약사정책 전담팀 구성 등이다.
남동효 선대본부장은 "이명희 후보는 약사 행복 증진이라는 목표로 출마했다. 제가 본 후보자님을 세 가지로 표현하자면 실천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이명희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후보자는 어느 누구보다 열린 사람이다. 젊은 사람들의 의견을 귀기울여주고 항상 소통하려고 한다. 약사 자선 행사 다과에 젊은 약사 모임들을 주최하고, 방문하고 실제로 많은 약사들이 현장에서 고민이나 문제가 있을 때 후보자님을 직접 찾아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금도 연락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선대본부장은 "요즘 약국 경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약사들이 고충이 많다. 브로커들에게 당하기도 하고 비대면 진료 문제도 생기고 한약사 문제도 있는 상황에서 이명희 후보는 누구보다 민감하게 대응하려 한다"라며 "약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것"이라고 약사회무라운지 운영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국 약사뿐만 아니라 공직약사, 병원약사들의 의견도 받을 것이다. 또한 복잡한 절차가 아니라 SNS와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수시로 의견을 수렴하고 바로 답을 주는 직관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선대본부장은 "다양한 곳에서 유능한 약사들이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 약사들의 행복을 위한 소통을 보여드리겠다. 학교, 나이 모두 관계없이 다같이 보유하고 구심점이 되어줄 후보는 이명희 후보"라며 "진정으로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꾼, 진보도일 이명희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외빈으로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 행복추구권이 있다"면서 "지금도 행복해야 하지만, 미래도 행복해야 한다는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명희 후보를 중심으로 약사들이 지금도 미래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임득련 대한약사회 품질검증원장과 김채영 중앙대 약학대학 여동문회장, 남수자 이화여대 약대 동문회 자문위원 등이 이명희 후보가 걸어온 길을 되짚으며, 진정한 일꾼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여줬다.

이어 이명희 후보는 일꾼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와 '진보도일' 구호를 외치고, 미래를 밝히는 야광봉을 다함께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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