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에 김경아 부사장‥삼성그룹 최초 여성 CEO

시밀러 개발 전문가로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 역할 수행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1-27 11:09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본부장인 김경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美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시밀러 개발 전문가다.

김 사장은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 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 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삼바에피스는 김 사장이 삼성그룹 최초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인재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삼바에피스 인력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가운데 롤모델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아 사장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통섭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바에피스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삼바에피스는 부사장 이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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