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세이플루언서 2기' 최종 활동 성료

한성협과 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 등 개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2-17 10:05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와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최근 전국 22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28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2기 최종 활동 공유 대회&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코로나19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며 취약해진 아동·청소년의 성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아젠다를 확산하기 위해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 지원사업이다. 

올해 세이플루언서 2기는 전국 28개 동아리 총 354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성건강 의제를 확산해왔으며, 참여 센터들은 장애·학교밖·도서산간지역·자립시설 등 성교육 사각지대 청소년 약 570여명을 발굴하여 205회에 이르는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을 제공했다.

이날 대회는 청소년과 지도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한 해 활동에 대해 시상하고 소감을 나누었으며, 청소년의 연애 및 성별 고정관념을 다룬 웹드라마, 불법촬영 예방 댄스 챌린지 영상, 긍정적인 성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이모티콘 등 다양한 활동 결과물을 전시했다. 

이명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상임대표는 "전국에서 1년간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2기 활동의 결과가 더 많이 확산되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올해는 세이플루언서 1기가 제안한 성교육의날 제정을 통해 2기가 각 지역사회에서 동시다발적인 활동을 펼쳤고, 성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도 찾아가며 보다 폭넓고 촘촘한 활동이 이루어졌는데 이 모두가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가는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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