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과기정통부 '우수성과 100선'에 3인 이름 올려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성과 등 2명, 융합 분야 1명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2-18 09:51

(왼쪽부터) 김형범 교수, 남효석 교수, 김민구 교수

연세의대 교수 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부처가 추천한 연구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분야별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개 분과에서 각 분과별 최우수성과 2건을 비롯해 각기 선발한다.

연세의대에서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최우수성과로, 같은 분야에서 신경과학교실 남효석 교수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또, 의학공학교실 김민구 교수는 융합분야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범 교수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 개발'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이 원하는 유전자 교정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프라임 에디터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이 낮았던 이유가 가이드 RNA 디자인의 최적화 부족에 있다는 점도 밝혀내, 프라임 에디터의 낮은 효율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남효석 교수는 '뇌경색 환자에서 동맥내 재개통 치료 후 지나친 혈압 조절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급성 뇌경색 환자가 뇌동맥 재개통 치료를 받은 뒤에 기존의 진료 지침에 따라 혈압을 18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140mmHg와 같이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에 비해 더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김민구 교수는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기술 개발'을 수행했다. SUI 기술은 소프트/플렉서블 센서가 통합된 감각기반 입출력장치와 태스크 기반 교육콘텐츠를 포함하며, 유아의 행동·감정·의도 감지 및 분석을 통해 고차원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지원 체계를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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