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해외 투자유치 위한 '글로벌 IR @JPM 2025' 개최

국내외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 IR 피칭 진행
글로벌 바이오 산업 리더들과 함께하는 투자 및 딜메이킹 전망 논의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1-07 09:09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스닥 안트라프라뉴리얼 센터(Nasdaq Entrepreneurial Center)에서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인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기간(1.13-16) 중 개최되며,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과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가 공동으로 주최, NASDAQ, 산업통상자원부, 캘리포니아바이오협회(Biocom CA)가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IR @JPM'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외 전문 투자자와 관계자 앞에서 IR 피칭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 파트너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향후 협업 가능성까지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엄선된 바이오기업 10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된다. 국내기업으로는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항체 신약 및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앱클론(AbClon), 차세대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Atheon Bio), 산화세륨 나노입자 치료제 나노자임 개발 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Cenyx Biotech), 안저 이미지를 통한 신체질환 예측 AI 개발기업 메디웨일(Mediwhale), 방사선치료 효과 향상을 위한 방사선민감제 개발기업 브이에스팜텍(VSPharmTech), 그리고 암, 면역질환, 안과질환 관련 항체신약 개발회사 노벨티 노빌리티(Novelty Nobility)가 참여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 치료제를 개발중인 안타바이오(Antabio, 프랑스), 심장근육조직 재생을 위한 이식형 전기치료장치 개발기업 베를린힐스(Berlin Heals, 독일), 선천성 붉은 반점(포트와인 모반)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약물치료제를 개발하는 칼리사 테라퓨틱스(Calissa Therapeutics, 미국), 자폐증을 비롯한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인테론 라보라토리스(Interon Laboratories, 미국)가 IR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기업 발표 직후 JP Morgan, J&J Innovation, Pfizer Ignite,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외 총 13개사의 투자 패널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2개의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2025년 새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및 딜 트렌드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바이오센추리의 제프 크랜머 수석 편집장이 진행을 맡는 'Cross-border Investment Outlook 2025' 세션에서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의 앙드레 안도니안 아시아 태평양 의장, 노보 홀딩스의 아밋 카카르 아시아 대표, 쿠르마 파트너스의 마지아르 자레파르바르 펀드 자문역이 2025년 크로스보더 투자전망 및 기대되는 성장 동력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 'Insights on Dealmaking Trends, Examination of the NewCo Model'에서는 시들리오스틴의 조쉬 호프하이머 파트너가 좌장을 맡아, 캔디드 테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의 켄 송 대표이사, 에피맵 바이오테라퓨틱스(EpimAb Biotherapeutics)의 스테판 렌스키 CBO,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의 댄 왕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AI 도입 가속화, 제조 및 공급망의 복잡성 증가, 소비자 니즈 변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진화하는 딜메이킹 트렌드와 'NewCo 모델'의 부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 저녁(현지시각 기준)에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나이트 @JPM 2025'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된다.

지난해 JPM 기간 개최 당시 글로벌 투자자 및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바이오산업에 대한 전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던 본 행사는, 올해 국내바이오기업 42개사의 협찬으로 개최되며 350여개사 500여명이 사전 참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JPM에서 주최하는 두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에게 글로벌 투자 및 기술트렌드에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 및 기업이 국내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에 대해 기대를 갖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K-바이오, 올해에도 JP모건 헬스케어 ‘노크’…빅딜 노린다

K-바이오, 올해에도 JP모건 헬스케어 ‘노크’…빅딜 노린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바이오 투자업계 최대 규모 국제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5' 개최를 앞둔 가운데, 올해에도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개발 및 기술수출 논의를 위한 파트너링에 나설 것으로 확인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그 해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

한국바이오협회, '무균의약품 제조 규정 개정' 관련 재직자 교육 진행

한국바이오협회, '무균의약품 제조 규정 개정' 관련 재직자 교육 진행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 규제 변화를 반영한 제조사별 대응 구축을 지원하고자 '무균의약품 제조 규정 개정 및 CCS의 이해와 적용'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식약처 고시의 무균의약품 제조 기준 및 EU Annex 1에 제시된 핵심 요구사항을 다루며, 오염관리전략(CCS) 중심의 교육을 통해 관련 분야 재직자들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11월 19일과 20일, 총 2일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무균의약품 제조 시

한국바이오협회, 우수 바이오 기업 후속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한국바이오협회, 우수 바이오 기업 후속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지난 27일 '제17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바이오 전문 투자사와 중견대기업 투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최종 선발된 8개 유망 바이오기업(넥스세라,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바스젠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