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태국 RIRS2025서 자메닉스 첫 해외 임상 라이브 성공

국제 로봇 공학 및 비뇨기과 심포지엄(RIRS2025)연계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1-22 09:27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의 첫 해외 임상 라이브를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국제 로봇 공학 및 비뇨기과 심포지엄(RIRS2025)과 연계해 20~21일 태국 방콕 라마티보디 의과대학병원에서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로봇 및 내시경 비뇨기 수술 분야의 의학적 발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약 100명 이상의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비뇨의학과의 최신 혁신 연구에 대한 발표와 임상 라이브 수술이 진행됐다.

21일 진행된 자메닉스 라이브 수술은 아시아 국가들에 처음 공개된 자리로, 동남아 국가 의료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고온과 식수 내 미네랄 영향으로 신장결석 유병률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 자메닉스의 필요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수술은 라마티보디 병원의 친나켓 케츠완(Chinnakhet Ketsuwan) 교수가 주도했고,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팀과 로엔서지컬이 협력했다.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로엔서지컬은 태국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데모 수술을 진행, 협소한 요관이나 다양한 위치의 결석 등 난이도 높은 사례에서도 자메닉스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자메닉스는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2.8mm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안내 등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결합되어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친나켓 교수는 "자메닉스를 직접 활용하며 한국의 첨단 수술로봇 기술에 감탄했다"며 "어려운 결석 수술에서도 자메닉스는 환자 안전을 높이고 의료진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우수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판권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라이브를 통해 자메닉스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국산 수술로봇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