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개원의 대상 연수강좌 개최

이상철 병원장 "바로 쓸 수 있는 노하우 공개"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2-24 10:20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이상철 순환기내과 교수)은 내달 29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2025년 개원의를 위한 심장뇌혈관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신경과, 혈관외과 의료진 8명이 강연을 맡아 개원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연수 강좌는 3개 세션(Session) 총 8개 강의가 마련됐다. 먼저 1차 의료 현장에서 흔히 보는 심혈관 질환으로 ▲심방세동의 최신 지견 ▲심낭삼출액의 감별진단 ▲심부전의 약물치료에 대한 강의가 있다.

심방세동은 최근 다양한 시술 치료가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1차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치료부터 최신 치료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심장초음파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심낭삼출액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히 관찰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감별진단법 및 상급병원으로 의뢰해야하는 케이스들을 다룬다. 심부전 또한 최근 약제 가이드라인이 계속 바뀌고 신기술치료가 도입되고 있는 분야로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가 마련됐다.

심부전 역시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병으로, 약물치료가 통하지 않으면 이식을 받아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맥경화성 심뇌혈관 질환도 이번 연수강좌에서 다룬다. ▲경동맥비후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협심증의 관리 및 약물치료 ▲대동맥류 진단과 치료 등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1, 2차 의료기관에서 이들 환자를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의 노하우가 공개된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는 상급종합병원에 환자를 꼭 전원 해야 하는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심장, 뇌, 혈관 질환들의 경우 치료 골든타임이 존재하는 데다 1, 2차 의료기관에서 수술이나 고난도 시술이 하기 어려운 경우 적기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뢰하는 것이 환자를 살리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상철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심장·뇌·혈관 분야를 통합적으로 조망하여 각 분야 최신 지견과 임상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의료 최일선에 서 있는 1, 2차 의료기관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곧바로 쓸 수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심장과 뇌졸중, 혈관 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심장뇌혈관병원'을 설립했다. 지난 10년간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모델을 정립하고, 첨단 의료 기술을 도입해 한국 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왔다. 이번 연수강좌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1일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3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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