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호 교수 'ASNACC 2025' 기초과학 구연 부문 수상

자폐증 동물 모델로 뇌 발달장애 환자 전신마취 민감도 변화 연구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3-19 10:46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박지호<사진> 교수가 최근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8회 아시아뇌신경마취학회(The 8th Congress of Asian Society for Neuroanesthesia and Critical Care, ASNACC 2025)에서 기초과학 구연(Oral Presentation-Basic Science)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지호 교수는 '자폐증 동물 모델을 이용해 뇌 발달장애 환자에서 전신마취에 대한 민감도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번 연구는 충남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정우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됐다.

연구 결과 자폐 모델 실험용 쥐의 뇌파(EEG) 비교 분석을 통해 전신마취제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는 것을 규명했으며 신경마취 분야에서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SNACC는 아시아 신경마취 및 중환자 치료 분야의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 국제 학회로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ASNACC 2025에는 아시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다수의 신경마취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신경마취 및 중환자 치료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 마취 관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마취 방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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