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국민체육진흥공단 업무협약 체결

암생존자의 체력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3-19 15:56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18일 암생존자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과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암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2024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유병자는 25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며, 이 중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61.3%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암생존자들을 위한 통합지지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암생존자들이 경험하는 신체적 어려움을 지지하고, 체력 증진을 통한 건강 증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주도하는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암생존자들에게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암생존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암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암생존자 체력 증진을 위한 행사 개최 협력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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