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50지구, 중앙대병원에 뇌경색 예방·치료 후원

'뇌질환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기금' 7000만원 전달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3-26 17:24

중앙대학교의료원은 국제로타리3650지구로부터 뇌경색 예방 및 치료 지원을 위한 7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개최된 뇌질환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기금 전달식에는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이재성 대외협력처장, 김성대 경영관리본부장, 소아외과 박귀원 교수, 신경과 박광열 교수와 국제로타리3650지구의 소효근 총재, 문덕환 전 총재, 서창우 전 총재, 오상희 사무총장, 박성근 사무부총장, 김정호 사무국장과 서울남산로타리클럽의 안영균 회장, 정희진 전 회장, 서상준 전 회장, 서성훈 총무 등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의 서울 지역을 관할하는 지구로, 1961년에 설립된 국제로타리3650지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의료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20여 년간 전립선 무료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 무료 수술 및 현지 의료봉사 등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봉사활동으로 지구촌 곳곳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뇌질환 취약계층의 뇌경색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국제로타리3650지구의 후원으로 중앙대병원은 최신식 급성 뇌경색 관류(Perfusion) 영상 분석 기기를 도입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의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의료 취약계층의 뇌질환 진료비를 지원하고, 수도권 지역 급성 뇌경색 치료 취약지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강좌 개최 등 적극적인 뇌혈관 질환 조기 발견, 예방 활동을 수행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국제로타리3650지구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으로 국제로타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앙대의료원의 혁신적인 역량을 결집해 뇌질환 취약계층의 치료와 재활에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소효근 국제로타리3650지구 총재는 "이번 후원은 국제로타리3650지구와 서울남산로타리클럽이 주관했으며, 총 4개국 8개 지구와 클럽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룬 결실로 국경을 넘어 이뤄진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중앙대의료원과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함께 더 많은 의료봉사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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