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지주사 전환 본격화‥5월1일 재상장 추진

휴온스글로벌, 투자·보톡스·브랜드사업…휴온스, 제조사업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6-02-15 06:06

코스닥 제약기업 휴온스가 지주사 전환을 본격화했다.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분할전회사인 휴온스는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단순인적분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로 인해 신설되는 회사는 `㈜휴온스`(가칭)이며, 분할존속회사는 `㈜휴온스글로벌`(가칭)이 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분할 배경에 대해 "투자사업 부문, 보톡스사업 부문 및 브랜드사업 부문과 완제의약품 제조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 부문, 보톡스사업 부문 및 브랜드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의 지주사 전환은 국내 제약업계에 7번째가 된다. 제약지주사는 녹십자홀딩스, 대웅, JW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사이언스, 종근당홀딩스 등 6개사다.
 
경영·재무·영업 등에 미치는 중요 영향 및 효과
 
현재 휴온스의 최대주주인 윤성태 부회장의 지분율은 24.6%이다. 이번 분할은 상법 제530조의2 내지 제530조의11의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 신주 배정기준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하여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 받는 인적분할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분할로 인해 존속되는 분할존속회사 휴온스글로벌(가칭)은 지분율이 변동되지 않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변경은 없다. 따라서 인적분할신설회사인 휴온스(가칭)의 최대주주 역시 윤성태 부회장(지분율 24.6%)가 된다.
 
분할전회사는 의약품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분할 후 분할되는 회사인 휴온스글로벌(가칭)은 투자 사업, 보톡스 사업 및 브랜드 사업 등을 영위하며, 신설회사인 휴온스(가칭)는 의약품 제조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분할되는 회사의 소유주식 1주당(보통주) 0.5173205주로 하며, 배정기준일은 오는 5월 1일이고, 신주 교부예정일은 6월 2일이다. 신주의 배정방법은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가진 주식수에 비례하여 분할 신설되는 회사의 주식수를 배정한다.
 
분할비율 산정 근거
 
분할되는 부분(신설회사)의 장부가액(80,147,737,364원)
--------------------------------------------------------------------
분할전 순자산의 장부가액(145,006,553,557원) + 자기주식(9,922,050,000원)= 0.5173205 

분할되는 회사의 경우 분할신주 배정기준일은 현재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1주당 0.4826795주의 비율로 주식을 병합할 예정이다.
 
분할 전후 지분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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