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대공협 회장 선거‥'김철수' 후보 당선

사상 최고 투표율 48.4% 기록‥김 당선자 55% 득표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17-01-19 15:32


제31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철수 회장 후보와, 이재현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수 1천761명(선거인명부 작성 완료 시점의 선거인 등록자 수) 가운데 총 852명(투표율 48.4%)이 참여했다. 이 중 김철수·이재현 후보는 467표(55%)를 획득했다. 이번 제 31대 대공협 회장단 선거는 사상 최고 투표율인 48.4%를 기록한 것이 특이점이다.
 
김철수 당선자는 지난 6일 정견발표회에서 '최대 다수의 최대 복지'라는데 초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전국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들의 가장 큰 고민인 교통비에 대한 복지혜택이다. 김철수 회장 당선자는 비행기, 철도, 고속버스, 자가용 등 모든 교통수단을 총 망라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금호타이어 본사와 협약을 맺어 지정된 전국 타이어프로매장에서 본사 공장도가의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본사와 세부내용까지 협의 완료된 상태라고.
 
이는 항공사 협약할인까지 이어진다. 제주에어, 진에어 두 곳과 협약을 맺고 국내선 및 국제선까지 할인 혜택이 있을 거이며, 이는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조율중이다. 자동차보험은 국내 대형 보험사 중 한 곳과 할인 혜택에 관한 구두 협의를 마쳤고, 위생복(수술복) 공동구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공협의 정확한 회계내역과 업무내용을 알 수 있도록 현재 연 1회 시행하고 있는 회계, 회무보고를 연 2회 학술대회에서도 추가 시행, 연중 세 차례 회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회계감사 또한 연 2회로 약속했다.
 
민원해결에 대해서도 30대 대공협보다 체계화 시킬 것이라는 입장이다. 30대 집행부에서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톡을 통한 민원접수를 병행해 한해동안 약 1000건의 민원을 해결한 바 있다.
 
진료환경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공약이었다.
 
김 당선자는 "진료 중 번거롭게 책을 찾지 않고도 대공협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진료지침서를 전산화하고 업데이트 할 것이다. 진료실 Q&A도 홈페이지에 신설해 질의와 답변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료장려금인상은 2012년 이후 5년째 동결중이다. 현재 보건복지부 및 국회 활동 등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현재 80~160만원 내에서 지급하도록 돼 있는 진장금을 90~180만원으로 상향 지급될 수 있도록 의견이 전달된 상태이다. 김 당선자는 이것의 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나설 것이라 약속했다.
 
한편,기호 2번 공보의 2년차 김철수 회장 당선자는 고신대 의과대학 학생회장 출신으로, 고신대 복음병원 전공의협의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홍보이사, 부산울산경남 전공의협의회장을 거쳐 현재 대한공중보건의협희회 정책이사를 맡았다.
 
기호 2번 공보의 2년차 이재현 부회장 당선자는 고신대 의과대학 홍보이사를 거쳐 고신대복음병원 전공의협의회 총무, 고신대복음병원 재활의학과 의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31대 대공협 회장단은 2월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1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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