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유전성 비만약 '임시브리' FDA 승인

POMC·PCSK1·LEPR 결핍 6세 이상 환자 체중관리 용도로 사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0-11-30 11:3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리듬 파마슈티컬의 희귀유전성 비만치료제 '임시브리'(Imcivree, setmelanotide)가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회사측은 FDA가 임시브리를 유전자 검사에서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1형(PCSK1), 렙틴 수용체(LEPR) 결핍으로 인한 6세 이상 비만환자가 체중을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임시브리는 멜라노코르틴4(MC4) 수용체 통로에 나타난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손상된 MC4 수용체 작용경로를 회복시키도록 설계됐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POMC와 PCSK1 결핍으로 인한 비만 환자의 80%, LEPR 결핍으로 인한 비만환자의 45.5%가 1년간 치료를 진행한 후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임시브리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도 승인신청서가 제출돼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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