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상’ 한국파마 주가, 연일 최저치 갱신…한달새 28% 폭락

1일 3만7,350원 마감 하락세 계속…3월 22거래일 중 17거래일 하락
5연상 전 2.3만대 회귀 가능성도…부정적 이슈 속 상승요인 부족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1-04-02 06:06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때 ‘5연상’으로 주목받았던 한국파마 주가가 이후 연일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에는 28.03%가 폭락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 감소한 3만7,350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1월 12~19일 이른바 ‘5연상’이 이뤄져 9만1,000원으로 치솟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파마 주가는 5연상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하락세 속에서도 다소 등락이 이뤄졌지만, 지난달 들어서는 22거래일 중 5거래일만 주가가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 3일부터 11일까지 7영업일 동안에는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연일 하락했다. 19일부터 26일까지도 6영업일 연속 전일 대비 감소를 이어갔다. 이달 1일 현재도 3일 연속 하락 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2일 5만1,900원이었던 주가는 한 달 새 28.03%인 1만4,550원이 빠져나가 이달 1일 3만7,350원으로 떨어졌다.

이 감소세대로라면 수개월 내에 5연상이 이뤄지기 전 수준인 2만3000원대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한국파마는 지난 1월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소식을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주가 상승을 유도할 만한 이슈가 부족한 상태다.

더욱이 1월 공개한 ‘한국파마 코로나19 치료제 인도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논의’ 보도자료 내용이 해명공시로 분명해진 점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파마는 보도자료 배포 후 ‘한국파마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내용이 와전되자, 해명공시에서 ‘당사는 임상약 위탁생산만을 담당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한국파마 제품이 아니라는 점, 계약에 따른 임상용 제품 위탁생산만으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확인되자, 주식 시장에서는 ‘5연상은 과도하게 평가된 결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도 제넨셀 대상포진 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에 사용될 임상용 시약과 위약을 생산한다는 소식이 공개됐지만, 주가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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