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유전성 비만치료제 '임시브리' 유럽 승인권고

희귀 유전성 장애로 인한 6세 이상 비만환자 사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5-24 10:05

美 리듬 파마슈티컬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리듬 파마슈티컬스의 희귀 유전성 비만치료제 '임시브리'(Imcivree, setmelanotide)가 유럽에서 승인권고를 받았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임시브리를 희귀 유전성 장애로 나타난 6세 이상 비만환자가 체중을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희귀 유전성 장애란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1형(PCSK1), 렙틴 수용체(LEPR) 결핍을 지칭하며, 임시브리 치료 전 유전자검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한다.

 

임시브리는 멜라노코르틴4(MC4) 수용체 통로에 나타난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손상된 MC4 수용체 작용경로를 회복시키도록 설계됐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POMC와 PCSK1 결핍으로 인한 비만 환자의 80%, LEPR 결핍으로 인한 비만환자의 45.5%가 1년간 치료를 진행한 후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임시브리는 지난해 11월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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