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제약사, 평균 1.4% 저성장‥아스텔라스 2,465억, 1위 지켜

9개사 집계 영업이익 6.2% 증가, 순이익 1.6% 감소‥국내 진출 42개 다국적 제약사와 대조적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2-07-15 07:18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사들이 지난해 저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3월말 결산 7개사, 12월말 결산 2개사 등 외부감사 대상 9개 법인이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매출은 1조 4,414억 원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평균 1.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6% 감소하는데 머물렀다. 

국내 시장 진출 42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지난해 매출 성장 평균 27.3%, 영업이익 22%, 순이익 24.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이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등 상위사들의 실적 부진이 평균을 끌어 내렸기 때문이다. 

각 기업별 실적을 보면 1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4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2,656억 대비 7.2% 감소했다. 전기에 3위에서 이번에 2위로 오른 한국다이이찌산쿄는 12.6% 성장한 2,454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한국다케다제약은 2,315억원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전기비 8.3% 감소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에자에 역시 4% 감소한 2,129억원 매출로 전기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12월말 결산 법인 한국오츠카제약은 9.7% 성장한 2,066억원 규모를 올려 2천억 매출시대를 열렀고, 한국산텐은 1,088억원 매출로 5.7%, 12월 결산법인 한국쿄와기린은 794억원 매출로 5.9%,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697억원으로 5.8%, 한국오노약품공업은 31.3% 급증한 406억원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에자이,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산텐제약 등 집계 대상 절반이 넘는 5개사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업별로는 한국오츠카제약 386억 규모로 가장 많았고, 한국다이이찌산쿄 261억, 한국에자이 228억, 한국산텐제약 158억, 한국아스텔라스제약 151억, 한국다케다제약 80억, 미쓰비시다나베파마 68억, 한국쿄와기린 66억, 한국오노약품공업 30억 규모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5개사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업별 실적을 보면, 한국오츠카제약 296억, 한국다이이찌산쿄 184억, 한국에자이 166억, 한국산텐제약 123억, 한국아스텔라스제약 92억, 미쓰비시다나베파마 53억, 한국다케다제약 41억, 한국쿄와기린 35억, 한국오노약품공업 22억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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