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와기린, 누리안즈 후속제제 개발 중지

'KW-6356' 규제측면 전망과 개발난이도 등으로 최종 판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7-18 09:4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교와기린은 15일 차세대 전략제품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아데노신A2A 수용체 길항제/역작용제 'KW-6356'에 대해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KW-6356은 파킨슨병 치료제 '누리안즈'(Nourianz, istradefylline)의 차세대 약물로서 개발이 진행돼 온 자사개발품으로, 파킨슨병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시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단독제제와 레보도파 함유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유효성이 확인됐다. 하지만 그 후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을 위해 각국의 규제당국과 교섭을 추진해 왔으나 규제면에서의 전망과 개발난이도, 출시까지의 타임라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개발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교와기린은 2025년 12월까지의 중기경영계획에서 KW-6356이 매출액 1000억엔이 넘는 차세대 전세계 전략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 누리안즈의 올해 매출수익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50억엔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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