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폐암 치료물질 '텔리소-V' FDA 승인신청

c-Met 단백질 과잉발현 수반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성인환자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9-30 12:1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애브비는 27일 새로운 폐암 치료후보물질인 '텔리소투주맙 베도틴'(telisotuzumab vedotin‧텔리소-V)에 대해 미국 FDA에 가속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대상환자는 c-Met 단백질의 과잉발현을 수반하고 이미 치료받은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환자이다.

이번 신청은 2상 임상시험(LUMINOSITY 시험)의 데이터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은 현재 특정 항암요법이 존재하지 않거나 c-Met 단백질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텔리소-V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NSCLC는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며 치료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폐암은 세계적으로 암 관련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c-Met 단백질은 진행된 EGFR 야생형 비편평상피 NSCLC 환자의 약 25%에서 과잉발현하고 있으며 예후불량과 관련이 있다.

FDA는 지난 2021년 2월 텔리소-V에 대해 혁신치료제로 지정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에서는 단독요법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애브비의 암 포트폴리오에는 이미 승인됐거나 임상시험 중인 치료제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현재 20종 이상의 치료물질이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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