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판관비 부담 속 연 매출 1조 기대

미래에셋증권 기업보고서 
연 매출 9685억·영업익 223억원 예상
경보제약·종근당바이오 등 이익 개선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10-02 11:48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올해 종근당홀딩스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부터 신제품 지급 수수료 증가 등으로 판관비 부담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에셋증권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종근당홀딩스의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9685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상승한 223억원으로 추정된다.

자회사인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는 일제히 지난 2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이익 개선을 실현 중이다. 

종근당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이 기존 랏토핏에서 프리미엄 랏토핏과 비타민 제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제품 출시에 따른 회사의 지급 수수료 증가로 인해 판관비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보제약은 올해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2분기부터 종근당건강의 지급 수수료 증가로 판관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종근당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343억원, 67.5% 감소한 12억원이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경보제약의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맥시제식주' 판매 호조와 종근강건강의 유산균 신제품 출시,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말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종근당건강의 신제품 판매로 인한 홈쇼핑 지급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 매출은 내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매출액 추정치는 1조170억원, 2026년 1조68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60억원, 320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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