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회장, McDough 차기 미국약사회장과 간담회 가져

각국 약사직능 현황과 변화상 공유
앞으로 상호 협력 강화해 나가기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02 14:45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1일 랜디 맥도흐(Randy P McDough) 차기 미국약사회장의 예방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최광훈 회장은 맥도흐 차기 회장에게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양국 약사회가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맥도흐 회장도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양국의 보건의료 체계에서 약사 역할 확대와 직능발전을 위해 교류를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약사 정책 현안과 약국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과 최두주 사무총장도 배석했다.

맥도흐 회장은 "미국에서는 약사의 역할이 처방자와 달리 약물 사용 단계에서 문제를 식별하고 약료를 최적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의약품 전달자에서 더 나아가 능동적으로 환자 데이터를 관리하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약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약국에서의 의약품 수급불안 문제와 관련해 "미국도 COVID-19 이후 의약품 수급불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선 약국에서 대체조제를 적극 활용해 이를 개선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보건의료체계 안정과 건강보험재정 건전화를 위해 대체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는 ▲다제약물관리사업 ▲약국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비롯해 양국 약사직능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가 진행됐다.

최광훈 회장과 맥도흐 차기 미국약사회장은 양국 약사회가 상호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될 만한 분야가 많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앞으로도 약사(藥事)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맥도흐 회장은 서울 FAPA 총회 플레너리 포럼1에서 미국 약사 실무 진화(약국 경영의 기회)를 주제로 미국의 변화하는 트렌드와 약사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