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향방 가를 의협 비대위원장 오늘 저녁 9시경 선출

오후 3시부터 대의원 244명 대상 온라인 투표 진행
8시경 1, 2위 추려내 결선 투표 진행…9시 반 공고 예정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1-13 11:55

의정 갈등과 의료대란 향방을 가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저녁 9시 즈음에 선출된다.

13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가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치러지고, 그 결과로 당선자를 가리게 되며 곧장 공고된다.

이번 비대위원장 선거는 현 의료대란 악화 등에 책임으로 임현택 전 회장이 탄핵된 후 치러지는 만큼, 의료대란과 의정갈등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이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비대위원장에 선출되더라도 향후 차기 회장 선거까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서 성과를 보여줄 경우 차기 회장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번 비대위원장 선거에는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성명 가나다순) 등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의대생과 전공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해야 한다는 데에 공통된 입장이지만, 향후 대응 전개 방식에 대한 입장은 조금씩 다른 상황이다.

이번 의정 갈등의 핵심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의들의 경우 전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등 72명이 박형욱 부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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