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한민국 약사들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은 누구인가?

디알엑스솔루션 박정관 대표이사(약국체인 위드팜 부회장, 약사)

메디파나 기자2024-11-14 10:00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①

4차 산업혁명, 디지털대전환시대, 비대면의 시대, 이들 용어들은 이제 익숙하게 들립니다. 

급속한 기술 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고 있으며,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업무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다양한 경험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약사(약국)에게 있어서도 이 변화의 시기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미래 약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의하고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는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후배 약사들을 위한 장기 과제로, 선배 약사들의 사명 이기도 합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은 공약을 내걸고 표심을 잡기에 열심입니다. 

저 또한 약사이기에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게 됩니다.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한약사 문제, 약배달 반대, 성분명 처방, 품절약 해결, 대체조제 간소화 등 모두 현안에만 초점이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걱정입니다! 

물론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화하는 사회적 요구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와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약사의 역할에 대한 재정의가 요구된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저는 각 후보에게 다음의 8가지 사안에 대한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또한 이후의 기고를 통해 개인적인 생각도 공유하려고 합니다. 
 
1. 디지털대전환시대 약사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비대면 투약(약 배달)은 반대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3. 처방전전달시스템의 표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품절약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5. 한약사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6. 다제약물 환자 관리에 있어서 약사는 어떤 역할과 책임을 져야 합니까?

7. 약학정보원의 역할은?

8. 일반의약품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대한약사회의 차기 회장은 오늘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 뿐 아니라, 가슴 뛰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이끌어갈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차기 대한약사회장님! 

이제 약사 회원들은 약국(혹은 약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약사의 역할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로 우리 약사 회원들을 안내해 주십시오!  

[기고] 디알엑스솔루션 박정관 대표이사(약국체인 위드팜 부회장,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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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고는 메디파나뉴스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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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시간 : 2024-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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