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Z, 폐암 조기검진 약속하는 '폐암제로 서약식' 진행

'임직원 대상 서약식 갖고 폐암 검진 실천 다짐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1-14 14:32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13일 세계 폐암의 달(11월)을 맞아 비흡연자의 폐암 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폐암제로(Lung Cancer Zero)'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사 임직원들과 함께 폐암 조기검진을 약속하는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폐암은 2023년 기준 남녀 모두에게 사망률 1위 암종으로, 하루 약 80명이 새롭게 폐암 진단을 받을 만큼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없을 수 있고, 폐암 가족력, 간접 흡연,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에도 흡연과의 관련성이 강조되다 보니 비흡연자의 폐암 검진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87.5%가 비흡연자로 보고되고 있어,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검진이 필요하다는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폐암은 초기에 진단받아 수술받을 경우 5년 생존율이 80% 이상이지만 2020년 발표된 폐암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폐암 환자의 1기 진단율은 31.4%에 불과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폐암환우회 조정일 회장과의 토크 콘서트가 열려, 비흡연자를 포함한 폐암의 심각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서약식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은 폐암 조기 검진 실천을 다짐하며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폐암 인식 제고의 상징인 화이트 리본에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 정일섭 전무는 "조기검진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폐암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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