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우홍균 교수, 대한폐암학회 이사장 취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1-07 10:01

서울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가 2025년 1월 1일자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폐암학회(KA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폐암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치료법과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우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국제협력이사와 회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 방사선종양학 수준 향상과 국제적 협력을 주도했으며, 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 정기학술대회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했다.

우 교수는 취임 소감을 전하며, 폐암 정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진료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대한폐암학회가 끊임없이 노력해왔음을 강조했다.

또 학회의 미래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6년에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폐암학회(WCLC)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우 교수는 학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외 우 교수는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에서의 뛰어난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하며, 해당 기술의 상용화와 의료 현장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홍균 교수는 "장관상 수상은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암 치료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라는 의미"라며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으로서도 폐암 환자들의 치료 향상과 연구 진전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