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 中 승인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적응증 추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1-09 09:3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텔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Padcev, enfortumabvevedotin-ejfv)과 MSD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중국에서 적응증 추가승인을 취득했다.

중국에서 방광암은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지난 2022년 9만12000명 이상이 방광암으로 신규 진단을 받고 4만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방광암의 90%를 차지하는 요로상피암은 진행이 빠르고 특히 암이 진행된 상황에 진단되면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경우가 많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그룹의 전체 생존기간이 31.5개월로, 백금착제를 포함한 화학요법 투여그룹 16.1개월에 비해 사망위험을 53% 감소시키는 등 통계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병용그룹이 12.5개월, 화학요법 투여그룹이 6.3개월로 암의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55% 감소시켰다.

병용그룹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이전에 보고된 시험결과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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