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후원 '베드로FC', 캄보디아 축구 대회 참가

인공디스크치환술 및 척추내시경 수술 후 회복 환우 다수 포함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1-16 11:13

(왼쪽부터) 베드로FC 권오운 단장(전), 강남베드로병원 배팔면 이사
척추질환 극복 환우들로 구성된 국내 시니어 축구팀이 국제 대회에 도전, 제2의 전성기를 증명했다.

뇌·척추 관절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본원이 후원하는 시니어 축구팀 '베드로FC'가 지난 4일부터 5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에서 열린 '2025 캄보디아 시니어 국제축구대회'에 참가, 친선경기를 치렀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창단 8년차를 맞이한 베드로FC는 강남베드로병원 직원 및 원내 치료 경험이 있는 60대 이상 시니어 환우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생활체육 축구팀이다. 특히 멤버 중에는 인공디스크치환술 및 척추 내시경 수술을 받은 후 완쾌, 건강을 회복한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시니어 척추 질환 환자들이 재활 후 단체로 스포츠 팀을 꾸려 활동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베드로FC는 다양한 대회에 적극 참여,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기량을 발휘하며 시니어 생활체육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열린 '전국 직장인·다문화 및 남·녀 클럽축구대회'에서는 시니어 60대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비환우 못지않은 탄탄한 실력과 팀워크를 갖추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베드로FC 팀 창단 이후부터 전폭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다. 수술 후 완치 환자들이 희망찬 인생 2막을 열어가는데 기여하고 건강한 일상에 복귀하는 것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병원측은 본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를 종료한 척추 질환 환자들이 고강도의 운동도 무리없이 소화하며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병원측은 앞으로도 척추 질환 환자들의 회복에 대한 희망을 북돋기 위해 베드로FC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수술 후 회복기 및 완쾌 환자의 사후 모니터링과 일상 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배팔면 이사는 "베드로 FC의 이번 대회 참가는 척추 질환을 극복하고 건강한 인생의 2막을 살고 있는 시니어 선수들의 열정을 국제 무대에서 보여준 값진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강남 베드로병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활발할 활동을 이어가며 환우들의 건강한 회복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국내에 인공디스크치환술 및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이래 지난 20년간 관련 술기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최첨단 인프라를 도입하며 탁월한 치료 성공 사례를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인공디스크치환술 분야에서만 5천례 이상의 수술 기록을 달성하고, 국제 척추전문의 교육을 위한 독자적 센터를 가동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척추 질환 수술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큰 점을 고려, 지난해 초는 80세 이상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고령특화치료전담팀(TFT)'을 출범하는 등 관련 치료의 전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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