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듀홀딩스 "지속성장의 열쇠는 본부와 회원간의 '연대'"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본부와 회원의 상호 책임 강조, 같은 목표로 함께 나아가야
회원약국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17 06:00

(왼쪽부터) 김정업 팜투플러스 전무, 이윤성 팜투플러스 대표, 최문범 팜듀홀딩스 총괄대표, 김성수 데이팜 힙스체인 전무 / 사진=조해진 기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팜듀홀딩스(총괄대표 최문범)가 2025년 본부와 회원약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 책임을 다하는 긴밀한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 경기도 안양시 본사에서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팜듀홀딩스는 올해의 목표와 과제를 제시했다.

데이팜 힙스(HIP'S)체인과 팜투플러스, 리앤씨바이오, 팜스메틱 등이 약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뭉친 연합체인 팜듀홀딩스는 올해의 핵심 목표를 '연대(Solidarity)'로 정했다. 본부와 회원 약국이 상호 책임감을 바탕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장을 도모하자는 뜻이다. 

최문범 팜듀홀딩스 총괄대표는 "'연대'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책임'이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면서 "서로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달리자는 의미는 '연대'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서 약국의 생존을 위해서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연대'라는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책임을 다하지 않은 회원 약국들을 감축했지만, 팜듀홀딩스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같은 의지와 각자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움직여야 성장이 동반되는 의미있는 생존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팜듀홀딩스의 핵심 수행 과제로 'SOLI'를 정했다. 본부 및 회원약국의 연대를 통한 '시너지(Synergy)'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회(Opportunity)' 발굴 및 시장을 확대하며, 약국 시장의 주도적 '리더(Leading)'로 자리매김해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총괄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하면서 약국은 단순한 의약품 판매처를 넘어 고객 경험의 중심지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편리함, 전문성, 신뢰를 모두 갖춘 차별화된 경험을 기대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약국이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기존 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소비자 중심의 접근이 필수적이며,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약국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팜듀홀딩스는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군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단,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운영 방침은 회원약국들에 한정해 제공한다. 앞서 말한 '연대'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다. 
사진=조해진 기자
팜듀홀딩스는 올해부터 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회원 약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윤성 팜투플러스 대표는 "회원약국과의 소통 창구 단일화 및 신규 가입 조건을 유지해 통합된 관리로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책 및 제품 개발에 약국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현장 피드백을 확대하고, 학술정보와 경영 노하우 공유를 활성화해 기존 회원들과 진정한 협동관계의 연대를 이끌어 내는 것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팜은 회원약국들이 약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더 많은 제품과 향상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며 약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힙스테인 약국 대부분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새로운 시대의 약국 경영을 위한 새로운 제도도 도입한다. 김성수 데이팜 전무이사는 "올해부터 체인약국의 인테리어 보강과 HIP'S CI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RRF(Repair Reserve Fund)라는 새로운 마일리지 정책을 시행한다"면서 "약국의 환경 개선과 브랜드 일체감을 위한 재원 마련 정책으로, HIP'S 약국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알리면서 회원 약사들의 자긍심을 높여 본부와 회원이 함께 성장하는 연대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팜투플러스(뉴트리파마)는 회원약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약업 환경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약국 고객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제품을 신속히 공급하고, ▲4대 도시를 중심으로 매월 1회 고정 강의를 개최함으로써 회원약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정업 팜투플러스 전무이사는 "회사의 이념이 아무리 뚜렷하더라도 회원약사들의 지원과 협력 없이는 의미있는 성과를 내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HIP'S와 힘을 합쳐 새롭게 통합된 소통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팜듀홀딩스의 리앤씨바이오는 지난해 식물성 콜라겐 연구에 몰두해 다양한 건강효과를 입증했으며, 심리스 연질캡슐 개발에 성공해 혁신적인 제형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한입에 톡 비타민D400'을 출시, 회원약국에 공급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박람회에 참여해 수출 성장도 이뤄내 올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대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약국화장품 전문 기업인 팜스메틱은 약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개발된 케어 기능을 제공하는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강자로서 약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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