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마치는 김영진 강서구약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강서구약사회장에 당선될 때 전한 '약사의 품위를 지켜드립니다'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회원 품위유지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저에게 강서구약사회는 마치 하나 하나의 퍼즐 조각이 모여 커다란 작품을 만들어가는 꿈이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지지가 퍼즐을 맞추는 손길이 돼 마침내 발전하는 강서구약사회라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권영희 서울특별시약사회장의 격려사는 김선영 본부장이 대독했다. 권영희 회장은 격려사에 앞서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3년간 서울시 약사회의 각종 설문조사에 응해주셔서 품절약,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 등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전국 회원님들이 모아주신 뜻에 따라 우리의 숙원인 상품명 처방을 비롯해 의약품 품절 사태, 한약사 문제 등을 해결하며 약사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전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의 축사는 송병율 강서보건소 의약과장이 대독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약사회는 장학사업,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구급 상비 의약품 지속 후원, 공공 심야약국 운영, 불법 마약류 약물 오남용 예방 사업 등을 통해 국민 건강의 수호자 보호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함께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 주셨다"며 강서구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창 및 공로패, 감사패 시상식 이후에는 본회의가 진행됐다. 본회의는 총 인원 383명 참석 186명, 위임 19명으로 성원됐다.
본회의와 함께 제20대 강서구약사회장 및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회장에는 이신성 약사와 정윤정 약사가 입후보했다.
기호 1번 이신성 약사는 "제가 외국 약대 출신이라는 점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약샤회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즐겁고 신나는 약사회, 신뢰할 수 있는 약샤회, 약국 영영의 조력자 약사회,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며 강서구약사회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해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정윤정 약사는 "강서구 여약사회 총무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상임이사, 여약사회와 윤리 및 학술 담당, 위원장, 부회장, 감사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 발전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며 "약국 운영, 법률, 세무, 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약화사고 예방 및 마약류 관리 교육을 강화해 회원들의 안전한 약국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후 투표에서는 이신성 후보가 총 179표 중 106표를 획득하며 신임 강서구약사회장에 당선됐다. 이신성 신임 강서구약사회장은 "먼저 2주간 클린 선거에 동참해주신 정윤정 약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며 "오늘부터 강서구약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감사에는 김영진 전 강서구약사회 회장과 배훈 부회장이 투표를 통해 새롭게 선임됐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약 1억1485만원과 올해 예산 약 1억2792만원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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