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대표 누리집 개편…찾는 소요시간 82.5% 단축

로그인하면 건강검진 대상, 신청 가능한 환급금…개인별 해당 서비스 확인 가능
로그인 없이도 '나를 위한 건강보험 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2-17 15:4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사용자인 국민 관점에서 온라인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17일 대표 누리집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대표 누리집은 전 국민 대상 제증명 발급을 비롯한 각종 민원 신청 및 조회, 건강검진‧증진 등 약 180여개의 서비스와 다양한 제도‧건강정보를 제공해 월평균 약 1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공공 웹사이트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더 빠르게 찾고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누리집에 접속하면 제일 처음 나오는 메인화면에서 사용자별 필요한 서비스와 제도를 추천한다.

로그인하면 건강검진 대상 및 치석제거 서비스 대상 여부, 신청 가능한 환급금, 건강나이 등 개인별 해당되는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 없이도 나에게 맞는 상황(건강보험 자격, 서비스 분야, 대상유형 등)을 선택하면 '나를 위한 건강보험 제도'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 제도와 서비스의 찾는 경로를 최대 6단계에서   3단계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편의성의 개선 정도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12월 13일 실시한 사용자 테스트 결과, 기존 누리집 대비 개편된 누리집에서 서비스 찾는 시간이 실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민원서비스를 쉽게 처리하도록 돕는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전 자격요건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피부양자 등재, 재난적의료비 지원, 보험료‧연체금 등 모의계산 기능을 통합제공하고, 신청 중 알아야 할 상세한 안내사항이나 자세히 알아보기 등을 모아서 제공하는 도움말 창(패널)과 쉬운 정보 탐색을 위한 인기검색 및 고급검색 기능 등을 도입했다.

그간 사용자가 가장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던 복잡한 화면구성 및 디자인에 대해서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불필요한 이용 절차 또는 복잡한 화면 구성 등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직관적이고 쉽게 개선함으로써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돕는다.

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 마련에 동참했다. 이를 선도적으로 적용해 누리집을 개편함으로써 공공기관 표준모형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국민이 편리하게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디지털 대전환(NHIS D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누리집 개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내 손안에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25시' 모바일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편의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