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종합 점수 97.9점으로 1등급…상위 10% 우수기관으로 선정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2-26 10:23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 대체요법 중 하나로, 최근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혈액투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을 시행한 1,15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의사 인력 질 지표(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간호사 인력 질 지표(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수질검사 실시 주기 충족 여부,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 X인 충족률 등 6개 평가지표와 ▲혈액투석실 응급 장비 보유 여부 등 3개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97.9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상위 10%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혈액투석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센터는 첨단 혈액투석 장비와 우수한 시설, 전문 인력을 갖추고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신장학회로부터 3회 연속으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받았으며, '제1차 지역사회 인공신장실 간호사와 함께하는 혈액투석 환자 관리 심포지엄'을 열어 혈액투석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도 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기 위해 철저한 감염관리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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