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호, 스위스 생명공학회사 아라리스 인수

독자적 ADC 링커플랫폼 기술 활용해 3개 암후보 개발 추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18 08:1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이호약품은 17일 스위스 생명공학회사인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라리스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담당하고 독자적인 ADC 링커플랫폼인 'AraLinQ'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혈액암, 고형암을 대상으로 3개 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다이호는 인수완료 시 4억달러를, 추가 성과금으로 최대 7억4000만달러를 아라리스에 지불하기로 했다. 인수절차는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아라리스는 스위스 폴쉐러연구소로부터 독립한 기업으로, 기존 ADC가 가진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우수한 설계 및 고용해성 링커와 단순한 제조과정을 특징으로 한다. AraLinQ는 안정적이면서 강력한 효과를 지니는 ADC를 탄생시키고 기초연구에서는 기존 ADC에 비해 우수한 항종양효과와 폭넓은 안전역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혈액암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AraLinQ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3개 제품이 전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올해~내년 중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다이호는 아라리스의 혁신적 ADC 신약개발기술을 획득함에 따라 암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개발 포트폴리오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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