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올해 1분기 순이익 3배 증가

집단소송 합의안 기각으로 합의 예비금 해소…매출액은 2%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16 09:24

2025년 1~3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9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

J&J가 15일 발표한 2025년 1~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탈크를 원료로 하는 베이비파우더의 건강피해를 둘러싼 집단소송에 관한 합의안의 기각으로 합의 예비금이 해소되면서 이 시기에 일부 편성했다. 이로 인해 J&J는 올 한해 매출액 예상을 상향조정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 증가한 218억9300만달러, 주당이익(EPS)은 4.54달러였다. 부문별로는 의료기기나 콘택트렌즈를 취급하는 메드텍은 약 3% 증가했으며 처방약 매출액은 약 2% 증가했다.

매출액과 EPS는 모두 업계 예상을 웃돌았으나 관세의 영향 등을 우려해 14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J&J의 주가는 전일 종가에 비해 일시적으로 1% 가량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업계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J&J는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을 기존 전년대비 0.5~1.5% 증가한 892억~900억달러에서 2.6~3.6% 증가한 910억~918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인수를 통해 새롭게 산하에 둔 정신분열증 치료제가 매출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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