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23일 '쇼그렌 증후군 바로알기' 건강강좌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
입과 눈 마르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정확한 이해·관리 필요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4-16 11:29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쇼그렌 증후군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쇼그렌 증후군은 면역세포가 눈물샘과 침샘을 포함한 외분비샘을 공격해 안구건조증과 입마름증을 유발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관절염, 폐섬유화증, 림프종과 같은 다양한 전신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쇼그렌 증후군 중개연구 클리닉을 운영하며, 류마티스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질환의 증상과 관리법, 최신 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쇼그렌 증후군이란?(류마티스내과 이주하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폐 침범(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안과 치료(안과 변용수 교수) ▲쇼그렌 증후군의 새로운 치료(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승기 교수는 "쇼그렌 증후군은 완치법이 없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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