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Q 영업이익률, 10% 넘어선다…매출원가 등 감소 효과

증권업계, 1분기 매출액 전년比 6%가량 늘 것으로 예상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 전년比 두 자릿수 이상↑
매출원가 77억 증가…매출원가율, 전년比 0.6%p 감소
판관비, 소폭 늘어…판관비율, 전년比 0.9%p↓ 예상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4-16 11:48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대웅제약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10%를 넘어선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수 있어서다. 매출원가율과 판매 및 관리비율 감소는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최소 10.3%, 최대 12.2%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8.8%와 비교 시, 1.5%에서 3.4%가량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런 전망이 나온 이유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 가운데,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클 것으로 보여서다.

키움증권은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자사 리서치센터 자료를 근거로, 대웅제약 올해 1분기 매출액을 355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3358억원과 비교해 5.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297억원 대비 23%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SK증권도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 올해 1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589억원이다. 

아울러 SK증권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382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297억원과 비교 시, 28.8%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한다는 전망은 매출원가율과 판매 및 관리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다는 데 기인한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은 대웅제약 올해 1분기 매출원가과 매출원가율을 각각 1725억원, 48.5%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 시 매출원가가 77억원 증가하나, 매출원가율이 0.6%p 감소할 수 있다는 얘기다.

판매 및 관리비와 판관비율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증권업계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 올해 1분기 판매 및 관리비는 1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1414억원 대비 3.7%(52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기간 판관비율 추정치는 41.2%다. 이는 전년 동기 42.1%와 비교 시 0.9%p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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