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인증의·교육 논란 확대…가정의학과도 "소송 불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5주기 검진기관 평가 내시경 연수교육과 인증의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외과에 이어 가정의학과도 내과계 독점을 지적, 개선을 촉구하면서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2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검진 내시경 질평가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진기관 평가에서 내시경 인증의 자격이나 연수교육 평점은 인력 평가 가산점이 부여된다. 다만 인증의나 연수교육이 모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시행하는 자격과 교육만 인정된다. 내시경 교육과 인증의는 가정의학과나 외과도 초기부터
조후현 기자24.09.23 06:00
'간호법' 갈길 멀어…"업무범위·책임소재 등 조율 쉽지 않을 것"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간호계는 간호법 제정안이 20일 공포됐지만 체감할 수 있는 법 시행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시각이다.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업무범위, 책임소재, 교육, 인력수급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아직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고, 이러한 부분을 시행령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병원중환자간호사회 김정연 회장은 메디파나뉴스와의 전화에서 "간호법이 통과된 것은 환영하지만 아직은 공포된 것뿐
김원정 기자24.09.21 05:58
박단 위원장 대표성 논란(?)…의료계 "실체 없는 흔들기" 일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대표성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내부에선 실체 없는 흔들기에 불과하단 지적이 나온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각에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에 대한 대표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박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크게 자격과 대표성 두 가지다. 먼저 자격 논란의 경우 이미 지난 5월 말부터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병원을 떠나 전공의가 아니란 주장이다. 사직서가 수리된 6월에도 '이젠 전공의가 아니지 않냐'는 언급이 나왔다. 다만 이는 의료계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온라
조후현 기자24.09.21 05:56
대한병원장협의회, 내달 27일 추계학술대회
대한병원장협의회가 내달 27일 서울특별시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 2층에서 '지역중소병원의 전문화 전략'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장은 "예상치 않았던 폭풍이 의료 시스템을 흔들어, 우리나라 의료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최선의 진료가 소명인 병원들의 운신의 폭 또한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서 주요한 생존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어려운 환국을 극복하는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중소병원장 뿐만 아니라 일
조후현 기자24.09.20 15:14
의협 지역환자안전센터 환자안전 심포지엄
대한의사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단향상을 주제로 한 '2024년 대한의사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 환자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협 지역환자안전센터에서 처음 개최하는 심포지엄이다. 지난 17일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이해 국내외의 진단오류 예방활동을 소개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진단오류 최소화를 통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가 주제
조후현 기자24.09.20 15:05
"장기말 주제에, 건방진 것들"…의협 부회장 막말 논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회장에 이어 부회장까지 두 번째다. 박용언 의협 부회장은 간호법 제정안이 공포된 20일 SNS에 게시글을 작성했다. 박 부회장은 "그만 나대세요. 그럴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며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줄 착각 오지시네요"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엔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 입장문이 함께 첨부됐다. 박 부회장은 '주어 목적어 생략했다'고 언급했으나 간호법이 공포된 날 간협 환영 입
조후현 기자24.09.20 14:45
임현택 회장 역대급 득표율, 넉달새 불신임 지지로 반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42대 대한의사협회장을 향한 역대급 지지율이 넉달 만에 77%라는 불신임 지지율로 반전됐다. 불신임 청원 설문조사가 종료될 오는 27일까지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의원회도 회원 뜻을 받들어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병욱 의협 대의원은 12일 임 회장 불신임 청원 설문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12일 오후 1시 기준 1283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987명, 77%는 임 회장 불신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65%가 넘는 역대급 득표율과 압도적 지지로 출발했지만 넉
조후현 기자24.09.13 06:00
여야의정 협의체, 2025년 의대정원 놓고 표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가 2025년도 의대정원 논의 가능성을 놓고 표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의대정원을 의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선 불가하단 언급이 지속되면서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만나 의견을 들었다.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2025년도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포함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내년 의대 교육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조후현 기자24.09.12 12:41
대표성 부재 의협…임현택 회장 불신임론 다시 고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불신임론이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전공의·의대생과 간극을 좁히지 못하며 의대정원 등 사태 해결에 역할이 불분명해지자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모습이다. 11일 조병욱 의협 대의원은 임현택 회장 불신임 청원에서 모인 의견을 이번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대의원은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임 회장 불신임 청원을 추진한 바 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 청원은 회원 4분의 1 이상 또는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해야 성립한다.
조후현 기자24.09.12 05:58
여의도성모병원, 제3회 임상의학 심포지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오는 26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3회 여의도성모병원 임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별 강연으로 여의도성모병원 조은주 교수(임상시험센터소장, 순환기내과)의 '임상시험 현황과 미래'와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의 '자료 연계를 활용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각각 강연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여의도성모병원 강원경 의무원장(외과)을 좌장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화기내과(임지혜 교수), 성형외과(이윤재 교수), 신경과(임
조후현 기자24.09.11 17:09
"의대증원에 5조 투입, 여야의정 협의체 의지 없음 확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위해 5조원을 투입하겠단 계획을 밝히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의료계 불신과 회의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무리한 예산 발표로 정책 강행 의지를 드러내 협의체 의지가 없음이 분명해졌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정부 의학교육 재정투자 발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먼저 예산안 규모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국고와 관련 없는 1728억원 규모 '사립의대 교육환경개선 자금 융자'가 포함돼 있는가 하면, 정작 의대 졸업 후 전문의 수련을 위한 수련병원 지원 항
조후현 기자24.09.11 11:46
"비영리제도에 영리 정책…의사 부족, 정부 몰이해가 만들었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사 부족은 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정부 몰이해로 생긴 구조적 모순이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의료에 대한 계획도 없어 의사 추계는 불가능하고, 의료계와 정부가 마주앉아도 서로 협상할 도구조차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10일 의료정책연구원 의료정책포럼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먼저 우리나라 의료 제도와 정책이 모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건강보험이란 의료보장제도를 실행하고 있어 규범적 접근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하나, 미국형 시장주의 의
조후현 기자24.09.11 05:57
"병원 같은 다중이용시설, 안전성 이슈‥새로운 살균 기술 필요"
종근당은 지난 8월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 스파이크 심포지엄'(이하 스파이크 심포지엄)을 개최해 내성균 증가에 따라 새로운 살균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차세대 살균제인 디데실디메틸암모늄염화물(DDAC)과 차세대 항균코팅물질(Si-QAC) 복합제의 우수성을 알렸다. 2020년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나온 이후 지난 4년간 약 3만5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엔데믹 상황에서도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식중독 등 세균성 질환은 지속적으로 유행했으며,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재확산 되면서
조해진 기자24.09.11 05:56
임현택 회장, 국힘 장동혁 최고위원 만나 의료현안 논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과 집행부가 9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과 만나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응급실 대란을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 회장은 "최근 정치권과 국민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의 문제점들을 인지해 가고 있다"며 "지금이 의료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해 여당 관계자들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야를 막론, 의료계의 목소리에 경청해 주는 누구든 찾아가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
조후현 기자24.09.10 15:33
醫 "근거 확보와 의협 중심 단일화 필요…국민 지지 얻어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는 의대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7개월이 넘는 대치상황을 계속하면서도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내부 반성이 나온다. 이에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따른 국민 피해를 알리는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의협을 중심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9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열린 의료윤리연구회(회장 문지호) 14주년 총회에서는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교육자가 바라본 의대증원 사태'를 발제로, "의료법상 의사들을 대변할 수 있는 합법적인
김원정 기자24.09.10 05:59
의대 증원 유예 갈등 제자리…의료붕괴-입시혼란 택일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입 수시가 시작된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는 2025년 의대정원 증원 유예를 두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일각에선 수험생 피해와 의료 붕괴라는 국가적 손해를 두고 양자택일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언론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025년 의대정원 증원 유예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 정상화를 위해선 의대 증원 2025년 유예 후 2027년 정원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을 일축한 셈이다. 다만 2026년 의대정원부터는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
조후현 기자24.09.10 05:57
"의료 정상화 위해선 의대정원 25년 유예, 27년부터 논의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해선 2025년 의대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2027년 의대정원 증원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년 증원을 강행할 경우 수년간 제대로 된 의대 교육은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우선 유예해 의료현장을 정상화하고 오는 2027년 의대정원부터 제대로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9일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2025년을 포함한 모든 증원을 취소하고, 현실적 논의 가능한 2027년 의대정원부터 투명하고 과학적 추계방식으로 양자가 공정하게 논
조후현 기자24.09.09 12:23
외과醫 "내시경 인증의·교육 내과 독점 멈춰야"…행정소송 예고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외과의사회가 내시경 인증의와 연수교육을 내과가 독점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검진기관평가 내시경 분야 인력 평가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행정소송 가능성도 나온다. 대한외과의사회는 8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검진기관평가 내시경 분야 개선을 촉구했다. 검진기관평가 가운데 내시경학 분야는 인력, 과정, 시설·장비, 성과관리, 소독, 진정 등 6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외과의사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인력 부분이다. 내시경 인증의 자격이나 연수교육 평점은
조후현 기자24.09.09 05:56
2025년 의대정원 증원, 대통령실 '고수' vs 醫 '불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2025년 의대정원 증원을 고수하고 있고, 의료계는 2025년 증원 불가 입장을 내세우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체가 구성되더라도 의료계가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9일 정치권과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에 대해 고등교육법 등 관련 규정상 불가능하며 '제로베이스'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은 (2025년도 증원) 유예가 아니라 의료계가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과학적이고 통일된 안을 가져오면 어떤 논의든
김원정 기자24.09.09 05:55
여야의정 협의체 급물살, 의료계는 '불신·신중론'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회를 중심으로 여야의정 협의체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당사자인 의료계는 신중한 모습이다. 2020년 9.4 의정합의 파기로 인한 불신부터,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위해선 2025년 의대정원 재논의는 최소한의 조건일 뿐이란 회의적 시각도 나온다. 6일 대한의사협회 채동영 홍보이사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 추가 논의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와 관련해 정치권과 의료계 인식에 간극이 있는 상태부터 해결돼야 참여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채 홍보
조후현 기자24.09.07 05:59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리가켐바이오, 올해 3개 임상 진입…내년 ADC 2상 기대감
2
국세청, 리베이트 연루 제약사 16곳과 의료인 세무조사 추진
3
'코리아 밸류업 지수' 셀트리온·한미·종근당 등 헬스케어 12개사 포함
4
모순에 갇힌 정부…"재난 아니라며 재난관리기금 투입"
5
정부, 의료AI·DTx 등 인허가 직후 의료현장 선 진입 추진
6
옵투스제약, 국내 첫 노안치료제 통해 성장동력 확보 시도
7
'IPO 추진' HEM파마, 내년 영천공장 확대…마이랩 확장 나서
8
의료계 "政, 필수의료 강화방향은 공감...로드맵 재검토해야"
9
전사일 이사장 "전문의 배출 없는데 전문의 중심병원이 되겠나"
10
종근당, 합작사로 성과 도출…해외 법인 투자 지속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