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턴 전공의 모집 놓고 빅5 수련병원과 교수들간 '입장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수도권 빅5 병원 등이 무응답 전공의 사직 처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으로, 사실상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교수들의 입장은 다르게 나타난다. 의대증원 계획과 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 등을 외치며 떠났던 전공의들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전공의를 새롭게 뽑는다는 것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전공의를 모집하지 않거나 뽑더라도 사직으로 인한 결원이 아닌 기존 결원에 대해서만 뽑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8일 최창민 울산대의대 교수(서울
김원정 기자24.07.19 05:58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사직 이어져…사직률 16.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사직률이 16일 이후 늘어나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전공의 출근·레지던트 사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17일 11시 기준으로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레지던트는 1726명으로 전일 1302명보다 424명 늘었다. 211개 수련병원 전체 레지던트 수인 1만506명 대비 사직률은 16일 12.4%에서 17일 16.4%로 4%p(포인트) 증가했다. 100개 주요 수련병원으로 보면 레지던트 9992명 중 16.9%인 1687명이 사직했다. 이는 전날
이정수 기자24.07.18 16:21
의협, 수련병원 가을턴 모집 중단 움직임 동참 호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을 수련병원 차원에서 중단하는 움직임에 지지를 보내며 동참을 호소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을 사실상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전국 수련병원 동참을 호소했다. 의협은 "고려대의료원의 소신 있는 결정을 환영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의로운 결단을 내려주신 교수님들에게도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점으로 전국
조후현 기자24.07.18 14:47
수련병원協, 사직서 수리 2월말 합의…내년 정규지원 가능해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2월 29일로 일괄 수리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2월말 사직서 수리를 소급해서 '민사상' 허용한다면, 복지부가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일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전국 수련병원 온라인 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시점을 2월 29로 통일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9월 전공의 추가모집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내년 정규 모집에 재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는 사직서 수리 시점에 대해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김원정 기자24.07.10 10:31
政, 수련병원에 전공의 결원확정 압박…醫 "정부가 책임져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소속 전공의에 대한 사직·복귀 여부를 확인 후 결원을 확정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 전공의 정원을 줄이겠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사직서 수리시점에 대한 통일된 가이드 없이 병원과 전공의간 해결하라는 식이라서 일선 수련병원과 전공의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어제(8일) 보건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에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 내용의 골자는 중대본(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전공의 복
김원정 기자24.07.09 14:19
수련병원 재정난 심화, 근본적 해결책 없이는 '악순환' 반복
[메디파나뉴스 김원정 기자] 민간 수련병원은 물론 국가가 재정을 일정부분 뒷받침해주는 국립대병원도 재정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의대 증원 여파로 전공의가 떠나면서 병원 진료는 축소되고, 이로 인해 환자가 줄고, 재정이 감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재정이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형 수련병원들은 병상 축소, 계약직 비연장, 무급휴가 등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은 본인의 SNS에 국립대병원협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인용해 "국립대병원 의료수익이 3개월 만에 1조2600억원 가량
김원정 기자24.07.06 05:56
중수본 "수련병원 출근 전공의, 3일새 30명 늘어…소수 복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최근 3일 새 극소수 전공의가 병원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된다.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00개 수련병원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일 기준 전공의 출근자 수는 659명이었다. 이는 지난 17일 628명 대비 31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일 597명이었던 전공의 출근자 수는 10일 동안에 60여명 늘어났다.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은 "현장의견을 들어보면, 돌아오고자 하는 전공의들도 있고, 정부와의 대화를 희망하는 전공의도 있다. 이러한 의견을 표출하는 즉시, 공격의 대상이 되는
이정수 기자24.05.21 17:15
중수본 "전공의·인턴, 3월 안에 수련병원 복귀해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전공의를 향해 이달 내로 복귀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달 중 전공의 복귀를 호소했다. 전병왕 총괄관은 "전공의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3월 안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 주시기 바란다.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의 경우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가 있다. 이 기
이정수 기자24.03.28 11:35
대한수련병원협의회, 22일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 개최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지난 22일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윤을식 회장(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수협 주요 이사진과 연자 및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공의 수련 환경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선진국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련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과 전공의 수련평가 및 정책 등에 대한 최신
이정수 기자24.03.25 16:26
대한수련병원협의회,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개최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이사들은 하루 빨리 전공의들이 환자를 살피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여러 의료계는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한 마음으로 입을 모았다. 연간 사업계획을 비롯해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대해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
이정수 기자24.03.15 13:11
복지부, 19일 10개 이어 20일 50개 수련병원 현장점검 벌인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복지부가 20일(오늘) 50개 수련병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19일 10개 수련병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인 이후 조치다.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실제 출근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현재 직원들이 50개 병원 현장에 나가서 (전공의 출근)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오늘 (전공의가) 출근들을 안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고, 일부는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 점검 결과
이정수 기자24.02.20 11:59
19일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 대상 진료유지명령 발령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19일(오늘)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발령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 강경 대응 방침이 이어졌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수차례의 호소에
이정수 기자24.02.19 15:55
복지부, 수련병원장 비대면 간담회…전공의 파업에 선제 대응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7일 오전 8시에 221개 수련병원(기관)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6일 의대정원 증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전공의를 수련 중인 수련병원과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수련병원의 운영에 차질을 발생시키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로, 법과
이정수 기자24.0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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