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의정갈등에 가라앉은 학술대회 분위기…난감한 제약사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에 의료계 학술대회 분위기가 예년 대비 가라앉고 있다. 전공의 파업 등으로 인해 학술대회 참석자 수가 줄어들면서 학회 후원을 진행하는 제약사들도 난처한 모습이다. 제약바이오 분야 출입을 하다보면 취재를 위해 의료계 학술대회에 다녀올 일이 빈번하다. 학술대회라는 것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 분야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를 접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제약사들에게는 자사가 주력하고 있거나 새롭게 허가받은 품목을 소개하고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
최인환 기자24.11.21 12:05
박단, 한동훈 대표 주도 여야의정협의체 의정갈등 해소 창구 의구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주도한 여야의정협의체가 의정갈등 해소의 적절한 창구인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한동훈 대표가 의료계와 갈등 해소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제대로 된 의학교육을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2025학년도 모집 정지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19일 박단 비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월 20일 한동훈 당대표를 비공개로 만났을 당시, 한 대표가 "의료계는 아이 돈 케어. 그리고
김원정 기자24.11.19 12:04
'의정갈등' 향방 가를 의협 비대위원장 오늘 저녁 9시경 선출
의정 갈등과 의료대란 향방을 가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저녁 9시 즈음에 선출된다. 13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가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치러지고, 그 결과로 당선자를 가리게 되며 곧장 공고된다. 이번 비대위원장 선거는 현 의료대란 악화 등에 책임으로 임현택 전 회장이 탄핵된 후 치러지는 만큼, 의료대란과 의정갈등 해결 실마
이정수 기자24.11.13 11:55
의료계, 대통령 담화에 실망·우려…"의정갈등 해결의지 의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실망과 답답함을 토로했다. 8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정갈등을 풀어갈 의지나 의대 정원 증원정책으로 망가질 의학교육에 대한 인식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담화에서 대통령이 2026학년도 의대정원에 대해서 여야의정협의체 의견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만큼 이 부분이 돌파구가 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도 내보였다. 같은 날 일반과개원의협의회 좌훈정 회장은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2025학
김원정 기자24.11.08 05:56
충북대병원, 의정갈등 속 임단협 원만 타결
충북대학교병원은 의정 갈등 속 노사 간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원만한 협상 성과를 이뤄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충북대학교병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는 이번 임단협 조인식을 통해 협약을 공식 마무리 지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합의가 외부 개입 없이 순수한 노사 간 자율적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 노사는 ▲총인건비 대비 2.5%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청원휴가 및 가족 돌봄휴
조후현 기자24.11.04 17:02
의정갈등에 바이오 산업도 여파…임상·연구 '급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 여파가 바이오 산업에도 미쳤다. R&D 인프라 붕괴로 바이오산업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수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의정갈등 여파로 임상시험과 학술대회 등 바이오·의료 산업 R&D 부문이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임상시험 승인 수는 지난 2월 정부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 후 의정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연이어 축소됐다. 1사분기 26
조후현 기자24.09.30 16:29
의정갈등 속 2025학년도 수시모집 시작…政 "재검토 불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이날부터 13일까지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수시 모집 인원은 27만1481명으로, 총 모집인원 34만934명 중 79.6%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을 제외한 39개 의과대학에서도 총 3118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는 올해 39개 의대 총 모집인원 4610명 중 67.6%를 차지한다. 지난해 진행된
이정수 기자24.09.09 12:09
의정갈등 해법 시각차…野 ‘특위 필요’-與 ‘관건은 전공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정갈등이 고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국회 차원 해법 제시도 난항이 전망된다. 해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나타내면서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 결과를 두고 장외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지위 의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국민의힘이 먼저 공동결의문 채택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이 정부 책임을 결의문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발을 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복지위 의원들은 사태 해결이 아닌 정쟁화와 정부 책임만
조후현 기자24.07.10 05:58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 의정갈등 해결 전면 나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명예퇴직하는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후임으로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지명됐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인사발령을 통해 오는 30일자로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전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윤순 실장은 향후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을 맡아, 의정갈등 일선에 서게 된다. 이번 인사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명예퇴직하게 되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전날 열린 의료대란 청문회에 참석한 전병왕 실장은 당시 명예퇴직 신청 여부를 묻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
이정수 기자24.06.27 11:53
[현장스케치] 22대 국회서 의정갈등 의료대란 첫 청문회 열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현 의정갈등 사태에 대해 본격적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본청 회의실에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를 실시했다. 복지위는 이번 청문회에 대해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의사 집단 휴진 등 현 비상상황과 관련해 증인‧참고인 신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일부를 제외하고 여야 대다수 의원이 참
이정수 기자24.06.26 12:40
첫 발 뗀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의정갈등, 복지위 화두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출범하며 의정갈등이 화두로 떠올랐다. 야당은 일방적 정책에 의한 불필요한 갈등 증폭을 지적하며 정부·여당 책임을 지적하고 나섰다. 복지위는 13일 22대 국회 첫 전체회의를 개최, 간사 선임과 국무위원 출석요구 등 안건을 논의했다. 야당 간사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선임됐고, 오는 19일 전체회의에 보건복지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출석요구도 의결됐다. 이날 회의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 16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원 구성 협상
조후현 기자24.06.13 12:05
22대 국회 상임위 구성 난항…의정갈등 국회 역할 언제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2대 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여야 힘 겨루기에 상임위원회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오는 9일 의료계가 투쟁 선언을 예고하며 의정갈등이 한층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국회 역할은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원 구성 법정시한인 이날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을 앞세워 의석 수 비율에 따라 11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고 국민의힘에 7개 상임위원장을 넘기는 배분을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관례를 강조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특히 핵심
조후현 기자24.06.08 05:59
의대 증원 의정갈등 장기화에 '의협 리더십' 도마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정갈등이 100일을 넘어서면서 의료계 내에서도 대한의사협회 리서십에 의문을 갖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사들의 대표 단체임에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의정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의 논의나 전공의 복귀,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서울 용산역 ITX회의실에서 열린 의료윤리연구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충북대의대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는 '의대증원사태-무너진 것과 쌓아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의료대란 과정과 이슈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배장환 교수는
김원정 기자24.06.04 05:58
"의정갈등 유일한 대안은 국회…개입 시기 고민 중"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훈수 두다 선수로 뛰는 상황이 됐다. 진심을 갖고 성의 있게 귀 기울이고 설득해 나가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의료정책에 적극 목소리를 내던 김윤 서울의대 교수의 국회의원 취임 소감이다.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크게 바뀔 시기에 놓인 가운데 지금까지 공부하고 연구한 의료정책을 '지속가능하고 환자와 의료인 모두 행복한 의료체계'로 만드는 데 역할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전문지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의정활동 포부와 의료공백 사태에
조후현 기자24.06.03 05:58
의정갈등, 법정공방 넘어 촛불시위로…환자·시민 위기감 고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에서 의대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다. 의정갈등이 법원 다툼을 넘어 촛불시위라는 또 다른 형태로 진화하면서, 시민‧환자가 느끼는 의료파국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어떤 방식으로든 의-정 간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27일 '의학교육 파국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한의사협회 최안나 이사는 "국민들이 지금은 '종합병원, 대학병원 가기 어려워졌나' 이런 정도로 느끼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의대정원 증원이 현실화되면)
김원정 기자24.05.28 11:59
의정갈등으로 한국 의료 민낯 드러나…의료계, 자성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정갈등으로 의사의 부당함만 주장해왔지만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교육과 의료현장을 떠난 빈자리를 통해 한국 의료의 민낯이 드러났고, 이는 국민과 환자가 원하는 의료를 추구하지 못한 결과로, 의료계가 자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이 원하는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의료개혁 및 과학적 의사수 추계에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은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
김원정 기자24.05.14 19:05
정부, 의정갈등 장기화 따른 병원 경영난에 건보 선지급 결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병원 경영난에 ‘건강보험 선지급’으로 대책에 나선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전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수련병원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련병원에 대한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의료기관 수술·입원 등이 감소해 여러 수련병원에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병원 경영난이 장기화될 경우, 필수의료
이정수 기자24.05.13 13:59
[진단] '5월 파국' 우려에도 "중단 불가"…의정갈등 도돌이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5월이 되면 경험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을 경험하게 된다. 하루가 열흘같다. 결정을 대통령이 해 주셔야 한다."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입장문에 담긴 호소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이대로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을 강행한 채 5월을 맞게 되면 전공의와 의대생은 사라지며 병원 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 내년 의학교육 붕괴와 신규 의사 배출 불가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호소했다. 의료계 읍소에도 정부는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 동결은 불가하단 방침을 재확인했다. 25일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조후현 기자24.04.26 06:09
의정갈등 속 의협·대전협 빠진 의료개혁특위, 25일 첫 회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5일(오늘) 의대교수 사직 예고 등 의정갈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가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다. 의료개혁특위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민생 토론회 '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2.1)' 등을 계기로 출범을 발표한 이후, 근거 규정 마련, 위원 구성 등을 거쳐 왔다.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서 의료 개혁과제의 전문적 검토와 추진 로드맵 마련, 이해 관계자 간 쟁점이 있는 과제의 공론화 및 갈등 조정, 과제에 대한 자문과 제도 건의 등의 역할
이정수 기자24.04.25 11:05
보령, 1Q 영업이익 컨센 하회…의정갈등 지속 시 2Q 매출에도 영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보령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부 시밀러 품목이 성장이 정체 중으로 의정갈등 지속 시 2분기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23일 리서치를 통해 보령이 2024년 1분기 매출액이 2507억 원(YoY +23%, QoQ +8.4%), 영업이익은 175억 원(YoY +60.9%, QoQ -20%)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10.3%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기대되는 기타 당뇨병 품목의 성장을 위한 R&
조해진 기자24.04.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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