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제적 시 의료계 투쟁 가능성…의협, 교수 움직임 '촉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43대 집행부가 처음으로 투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의대생 제적이 이뤄진다면 앞장서서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투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의협이 처음 투쟁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는 의대생 문제다. 최근 의대를 갖고 있는 40개 대학은 의대생 휴학원을 반려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제적도 언급되는 실정이다. 김 대변인은 "총장님들께 의대생 휴학 신청이 불법인지 묻고 싶다. 학생들이 대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 더 인내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조후현 기자25.03.20 17:43
'투쟁부터 총파업까지'…의협 회장 후보별 의대정원 로드맵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다가오며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의료계 스탠스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의협 회장 후보자들은 대화와 투쟁 측면에서 같은 듯 다른 로드맵을 제시했다. 23일 열린 의협 출입기자단 주최 후보자 합동설명회에서는 2025년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한 후보별 복안이 확인됐다. 먼저 기호 1번 김택우 후보는 의료계에 대안을 요구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란 점을 짚었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야기한 정부의 책임과 사과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 사과가 우선되지 않는다면 향후 의료대란
조후현 기자24.12.24 06:00
이동욱 후보 "행동하는 리더, 투쟁으로 폭주기관차 멈출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재도전한다. 이 후보는 당선된다면 더 강력한 투쟁으로 정부 정책 폭주를 막아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3일 의협 회관에서 43대 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이 후보는 등록을 위해 필요한 추천서 2200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 의료농단으로 의료계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말보다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장밋빛 미래보단 지난 1년 위기 속 무엇을 행동으로 보였는지를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후현 기자24.12.03 20:32
강희경 후보 "투쟁도 대화도 자신감…전 직역 아우를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가 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교수는 투쟁과 대화 모두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전 직역을 아우르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3일 의협 회관에서 43대 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강 후보는 등록을 위해 필요한 추천서 1300장을 모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거권이 있는 유효 추천서는 700장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후보는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선 의료 시스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의협을 모든 의사 직역을 아우르는 '열린 의
조후현 기자24.12.03 19:49
의대생, 내년에도 복귀 없다…투쟁 이어가기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복귀 없이 대정부 투쟁을 이어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의대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해당 안건은 찬성 267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다. 투쟁 종결 여부는 지도부가 아닌 전체 회원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결정한다. 해당 안건에는 263명이 찬
조후현 기자24.11.15 18:37
권영희 "약사사회 위기 공감이 단일화 원동력…투쟁 선봉설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양자 합의된 여론조사 끝에 단일화 후보로 나서게 됐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25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개혁연대 단일화 입장문'을 발표하고, 예비후보로서 선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권영희 예비후보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권영희, 김종환 두 사람은 양자가 합의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후보로 권영희가 결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환, 권영희 두 사람은 서초구분회 시절부터 회무를 함
조해진 기자24.10.25 14:20
2024 의료계 투쟁은 '양패구상'…결정적 타이밍 놓쳤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로 시작된 올해 의료계 투쟁이 의사 완패이자 의료 공멸이라는 '양패구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패착으로는 선배 의사 역할 부재가 지적된다. 정유석 단국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의료정책포럼 '2024년 의사파업 윤리, 비판과 성찰' 기고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 교수는 이번 투쟁이 노동쟁의적 관점에선 완패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근거도 논의도, 의료제도에 대한 고민도 없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내놓
조후현 기자24.10.12 05:58
"한약사 문제 투쟁, 국회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어갈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회의 투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정감사가 곧 시작되는 만큼 국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투쟁을 이어나가겠다."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13일간 이어진 용산 대통령실 앞 릴레이 시위가 지난달 30일 마무리됐다. 용산 시위 마지막 현장을 함께한 최광훈 회장은 "지난 릴레이 시위에 서슴치 않고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아울러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 덕분에 우선 이번 시위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함께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
조해진 기자24.10.01 06:00
"한약사 업무 범위 문제, 대정부 투쟁할 것"…여약사들의 결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여약사들이 정부의 한약사 불법행위 방관에 대해 통탄스러움을 토로하며 대정부 투쟁에 임할 것을 천명했다.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된 '2024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에서는 여약사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약사사회 정책 현안에 대한 뜻을 모았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한약사와의 업무 범위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었다. 이날 여약사 대표로 나선 황혜영 부지부장협의회장과 백지원 부위원장은 채택된 결의문을 낭독하며 자리에 함께한 여약사 대표자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조해진 기자24.09.23 06:00
의협 비대위 무산…집행부에 결사항전 강경 투쟁 주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무산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집행부 체제를 이어가는 한편 임현택 회장은 단식을 중단하고 복귀해 강경 투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3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대정원 증원 저지·필수의료 패키지 대응·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관한 건과 ▲전공의 지원 성금 고유사업 예산 편성 건 등 두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비대위의 경우 재적대의원 242명 가운데 189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53명, 반대 131명, 기권 5명으
조후현 기자24.08.31 20:28
의협 임총서 새 투쟁 각오…"대통령 임기 끝까지 싸워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를 시작했다. 의협은 이날 임총에 앞서 투쟁선언문을 통해 비대위 구성 여부와 무관하게 대통령 임기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협 집행부와 의료계 각 직역을 질타하며 단합과 투쟁을 촉구했다. 집행부의 경우 출범 4개월 만에 비대위 구성 임총이 열린 자체만으로도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툴렀고 오기와 자만, 소통 부족에 대해 철저하게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회원을
조후현 기자24.08.31 19:24
의사협회 '마지막 투쟁' 선언…"의대 증원·간호법 멈추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마지막 투쟁'을 선언했다. 정부와 국회가 의대정원 증원과 간호법 등 잘못된 정책과 입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긴급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의료 붕괴를 자초한 졸속 의대 증원 추진에 이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 직역 혼란을 초래해 보건의료 체계 붕괴로 이어질 간호법 제정에 국회 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합세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 필수
조후현 기자24.08.27 22:55
임현택 의협 회장 단식 투쟁 돌입…"대통령·국회 결단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 의료대란을 끝내기 위한 대통령과 국회 결단을 목표로 정부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협 회관 앞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일부 공무원과 폴리페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사 악마화와 거짓 선동으로 전공의와 의대생이 진료·교육 현장을 떠난지 6개월이 넘어가며 대한민국 의료가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의료현장에서 버티던 의대 교수들은 번아웃에 조용한 사직
조후현 기자24.08.26 15:33
여의도만 뜨거웠던 의료계 투쟁…무기한 휴진 '삐그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궐기대회 투쟁 현장은 생각 이상으로 뜨거웠다는 평가지만, 정작 의료현장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아 미지근하다는 평가다. 의료계에선 18일 총궐기대회에 대해 '생각보다 높은 참여율에 놀랐다'는 반응이 나온다. 당초 평일 오후 진행하는 총궐기대회인 데다 30도가 넘는 폭염까지 더해지며 기대가 높지 않았지만 지난 3월 총궐기대회와 유사한 규모 인파가 모였다는 반응이다. 이날 주최측인 대한의사협회가 추산한 참여 규모는 4만 명이다. 2만 명으로
조후현 기자24.06.19 05:58
의협 투쟁 시동…"정부·여당 잘못된 정책, 회초리 들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본격 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여당에 회초리를 들고 의료정책을 바로잡을 결정적 전기를 마련할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큰 싸움'에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전국 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투쟁을 알리며 회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대회사에 나선 임현택 의협 회장은 14만 의사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여당에 회초리를 들고 국민과 함께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을 결정적 전기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후현 기자24.06.09 15:06
의협, 9일 의료계 투쟁 선포…전 회원 투표율 절반 넘어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9일 범의료계 투쟁을 선포하고 본격 투쟁에 나선다. 의협은 오는 9일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표자대회는 임현택 의협 회장 대회사를 시작으로 대회원·대국민 담화문 발표, 연대사, 투표결과보고, 투쟁선포 등 순서로 진행된다. 의협은 이날 투쟁 선포 후 정부 입장 변화에 따라 상응하는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의대정원 증원 원점 재검토라는 설명이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
조후현 기자24.06.07 12:44
촛불 든 의사들, 투쟁 공식화…윤석열 탄핵 연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내달부터 투쟁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가장 먼저 감옥에 가겠다'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외침에 촛불을 든 의사들은 윤석열 탄핵을 연호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30일 임현택 의협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 폐회사를 통해 내달 투쟁을 공식 선언했다. 폐회사에 나선 임 회장은 정부 의료개혁을 '의사 입을 틀어막은 채 진행하는 의료·교육 농단이자 암·노인 환자 의료 고려장'이라고 표현했다. 임 회장은 "정부는 이를 개혁이란 거짓말로 포장해
조후현 기자24.05.30 22:47
간호법 21대 국회선 사실상 무산…간호계 투쟁 현실화되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1대 국회 간호법 제정을 두고 대한간호협회가 총력전에 나섰다. 21대 국회 간호법 제정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대한간호협회는 국회 앞 간호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 선언문을 채택했다.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의료공백 사태에서 간호사 역할은 사라질 것이란 경고다. 간협은 선언문을 통해 "의사 파업 등으로 인한 의료대란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물결로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간협이 총력전에 나선 이유는 간호법이
조후현 기자24.05.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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