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뷰올산' 제네릭 위기 맞은 태준제약, '수프렙미니'로 방어 가능할까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장정결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태준제약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 입지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지난 18일자로 수프렙미니정의 '장 세척을 위한 고형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가 등재됐다. 수프렙미니는 지난해 4월 허가 받은 알약형 장정결제로, 허가 후 1년여 만에 특허를 등재하며 오는 2042년 10월까지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처럼 신제품인 수프렙미니는 허가 이후 순항하는 모습이지만, 기존 태준제약의 대표 장정결제였던 '크린뷰올산'은 특허가 삭제될 위기에 놓였다
김창원 기자24.04.19 12:15
트라젠타 제네릭 도전 제약사, 미등재 특허에 발목 잡히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제네릭 조기 출시를 위해 다수의 제약사가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일부 제약사들이 특허를 넘지 못해 조기 출시가 어려워졌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6일 신일제약과 한국휴텍스제약, 한림제약이 'DPP IV 억제제 제형' 특허(2027년 4월 30일 만료, 특허등록번호 10-1710881)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기각 심결을 내렸다. 해당 특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에는 등재되지 않은 특허로, 트
김창원 기자24.04.18 11:47
건선 치료 새옵션 가시화…연내 출시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암젠이 건선치료제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의 국내 진출을 포기한 가운데 제네릭 조기 출시에 도전한 제약사들이 결국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특허가 있지만, 암젠이 권리를 포기해 조만간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대웅제약 '압솔라정'과 동아에스티 '오테리아정', 종근당 '오테벨정', 동구바이오제약 '오테밀라정' 등 아프레밀라스트 성분 제제 4개 품목을 허가했다. 오테즐라의 제네릭 품목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리지널이 국내에서
김창원 기자24.04.18 06:07
특허 만료 다가오는 '엘리퀴스', 제네릭 품목 확대 시작되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는 9월 BMS의 NOAC(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 제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는 제약사들이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동국제약의 아픽사반 성분 제제 '아피가반정'을 허가했다. 아피가반정은 엘리퀴스의 '인자 Xa 억제제로서의 락탐-함유 화합물 및 그의 유도체' 특허(이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올해 9월 9일 출시할 수 있다. 엘리퀴스는 2011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2018년 1월 삼진제약과 비보존제약, 한
김창원 기자24.04.13 06:04
시장 규모 500억 원대 '엔트레스토', 특허 분쟁 끝이 보인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대법원까지 갔던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특허분쟁이 결국 제네릭 제약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지난 4일 노바티스가 한미약품 등 11개 제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에 적용되는 '발사르탄 및 NEP 저해제를 포함하는 제약학적 조성물' 특허(2027년 7월 16일 만료)가 사라지게 됐다. 엔트레스토의 제네릭에 도전한 제약사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 5
김창원 기자24.04.08 06:07
'제미글로' 특허 회피 제약사 확대…신풍제약 대열 합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LG화학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의 특허를 회피한 제약사가 더 늘어났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2일 신풍제약이 제미글로의 '제2형 당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2039년 10월 30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두 건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달 22일 셀트리온제약과 삼천당제약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받으며 해당 특허를 회피한 바 있는데, 여기에 신풍제약이 합류하게 된 셈이다. 해당 특허에는 이들 3개사
김창원 기자24.04.04 11:29
항암제 제네릭 확대해가는 보령, '렌비마' 특허 또 넘었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항암제 제네릭 조기 출시를 위해 전방위적 공세를 펼치고 있는 보령이 이번에는 에자이의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에 대한 특허도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특허심판원은 보령이 렌비마의 '고순도의 퀴놀린 유도체 및 이를 제조하는 방법' 특허(2035년 8월 26일 만료)에 대한 무효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 렌비마에는 해당 특허 외에도 ▲'질소 함유 방향환 유도체' 특허(2025년 4월 4일 만료) ▲'갑상선암에 대한 항종양제' 특허(2028년 3월 4일 만료) ▲'4-(3-클로로-4-(시클
김창원 기자24.04.02 11:55
'입랜스정' 제네릭 우판권 경쟁, 허가 신청에 명운 달렸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정(성분명 팔보시클립)'의 제네릭 품목들이 속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결국 허가 신청 시점에 따라 명운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3월 29일 대웅제약과 보령이 입랜스정의 '팔보시클립의 고체 투여 형태' 특허(2036년 5월 24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무효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 입랜스의 제네릭에 도전한 제약사들은 지난 2022년 3월 '고체 형태의 선택적인 CDK4/6 억제제' 특허(2034년 9월 14일 만료)에 대해 심판을 청구하며 포문을 열었
김창원 기자24.04.01 11:43
9년 이어진 '베타미가' 특허분쟁, 이달 말 종지부 찍는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랜 기간 이어졌던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타미가(성분명 미라베그론)'의 특허 분쟁이 드디어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법원은 오는 28일 베타미가 관련 특허무효심판 상고심의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베타미가에 대한 특허 도전은 지난 2015년 시작됐다. 한미약품을 비롯한 11개 제약사가 베타미가의 '아세트산아닐리드 유도체의 α형 또는 β형 결정' 특허(2024년 5월 17일 만료)와 '아세트산 아닐리드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과활동방광 치료제' 특허(2024년 11월 20
김창원 기자24.03.16 06:05
확대되는 당뇨병 치료제 경쟁…자디앙 '미등재특허'에 도전장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제네릭 출시에 도전하는 제약사들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종근당과 제뉴원사이언스는 자디앙에 적용되는 '약제학적 조성물, 치료 방법 및 이의 용도' 특허(2034년 4월 16일 만료)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어 이달 12일에는 한국프라임제약이, 13일에는 보령이 심판을 청구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된 자디앙의 특허는 '글루코피라노실-치환된
김창원 기자24.03.14 12:02
태준제약 '크린뷰올산', 제네릭 '완전 개방' 위기 맞았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태준제약의 장정결제 '크린뷰올산'의 특허가 모두 삭제될 위기에 놓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자로 인트로바이오파마와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휴텍스제약, 경진제약, 노바엠헬스케어, 삼천당제약, 하나제약이 크린뷰올산의 '장세척을 위한 조성물' 특허(2042년 2월 24일 만료)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대웅제약도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크린뷰올산에는 해당 특허 외에도 '장세척 조성물' 특허(2038년 10월 8일 만료)가 적용된다. 하지만 2038년 만료 특허의
김창원 기자24.03.13 12:03
한국팜비오,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특허 방어 성공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국팜비오가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의 특허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27일자로 삼천당제약이 오라팡의 '황산염을 포함하는 대장 하제 조성물' 특허(2038년 6월 18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무효심판에서 기각 심결을 내렸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무수황산나트륨, 황산칼륨, 무수황산마그네슘 및 시메티콘을 포함하는 장관하제 경구투여용 고형제제 조성물' 특허(2038년 6월 18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무효심판에서도 일부기각 일부각하 심결을 내렸다. 삼천
김창원 기자24.03.02 06:04
'듀카브' 특허심판 상고 포기 제약사, 기허가 품목 향방은?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보령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의 제네릭 조기 출시에 도전했다가 포기한 제약사들이 이미 허가 받은 품목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신약은 지난 20일자로 '듀얼테라' 2개 품목의 허가를 취하했다. 듀얼테라는 듀카브 제네릭 품목으로 지난해 1월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동국제약에 품목을 양도해 허가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되는 점은 JW신약 외에도 다수의 제약사가 듀카브의 제네릭 품목을 이미 허가 받았다는 점이다. 소극적 권
김창원 기자24.02.21 12:09
7년여 걸린 파제오 특허분쟁, 모든 특허심판 '마무리'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노바티스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파제오점안액(성분명 올로파타딘)'에 대한 특허분쟁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지난 2017년 첫 심판이 청구된 이후 7년여 만이다. 지난 14일 특허심판원은 국제약품과 삼일제약이 파제오의 '고농도 올로파타딘 안과용 조성물' 특허(2032년 5월 18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심결각하를 결정했다. 이는 원고인 국제약품과 삼일제약의 패소처럼 보이지만,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이 최종 인용돼 더 이상 심판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
김창원 기자24.02.17 06:06
경쟁 확대되는 아빌리파이 제네릭 시장, 시장 포기 제약사 이어져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츠카의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 제네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품목들의 허가 취하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웅제약의 '베아빌리정' 3개 품목이 허가를 취하했다. 아빌리파이 제네릭은 지난 2021년 6월 셀트리온제약이 아리프라정의 허가를 취하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한미약품이, 지난해에는 한국파비스제약과 유니메드제약, 동광제약이 떠났고, 여기에 대웅제약이 합류한 셈이다. 이에 따라 수출용을 제외한 아빌리파이 제네릭
김창원 기자24.02.16 11:40
시장 선두 에스글리토, 내년 특허만료 앞두고 경쟁 확대 가시화
급여 적용이 확대된 이후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복합제의 처방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의 제네릭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지의약품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자로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복합제 2개 용량에 대한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에스글리토 제네릭 품목은 지난해 동구바이오제약이 허가 받은 '트라디앙정'이 처음이었으며, 동국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가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진행하는 등 후발 제네릭의 등장이 예고
김창원 기자24.02.08 06:03
경쟁 치열한 '입랜스정' 제네릭, 우판권 어디로 가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의 정제 제형에 대한 제네릭 허가신청이 접수돼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지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월 26일자로 팔보시클립 성분의 필름코팅덩 3개 용량의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그동안 대웅제약과 보령, 신풍제약이 입랜스정의 특허에 도전해왔던 만큼, 세 제약사 중 한 곳이 허가를 신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 제약사는 입랜스에 적용되는 세 건의 특허 중 2034년 2월 8일 만료되는 '고체 형태의 선택적인 CDK4/6 억제제' 특허에 대해 소극
김창원 기자24.01.16 11:49
특허만료 다가오는 '트라젠타', 제네릭 도전 제약사 '순항'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트라젠타의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도전에 나선 제약사들이 남은 미등재특허를 하나씩 해소하면서 출시에 한 걸음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0일 트라젠타에 적용되는 세 건의 'DPP-IV 억제제의 용도' 특허(2027년 5월 3일 만료)에 대해 6개사가 청구한 무효심판에서 일부성립·일부각하 심결을 내렸다. 심판을 청구한 제약사는 동구바이오제약과 국제약품, 마더스제약, 보령, 제뉴원사이언스, GC녹십자 등 6개사다. 제네릭 도전 제약사들은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를 대부분
김창원 기자24.01.13 06:01
특허 장벽 허물어진 '파제오', 제네릭 품목 확대 이어지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해 노바티스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파제오점안액(성분명 올로파타딘)'의 특허가 무효로 인정된 가운데 제네릭 시장에 진입하려는 제약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휴온스메디텍의 올로파타딘 성분 제제 '리타맥스0.7%점안액'을 허가했다. 직전 허가 품목은 마더스제약의 '올로비드엠점안액'으로, 지난 2022년 11월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다음 품목이 허가를 받게 됐다. 이번 허가가 주목되는 점은 파제오의 '고농도 올로파타딘 안과용 조성물' 특
김창원 기자24.01.12 06:04
듀카브 도전 나선 제약사들, 대법원행 판단 엇갈렸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보령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의 특허에 도전했다가 2심에서 패소한 제약사들 대부분이 상고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제약사는 상고를 포기하고 분쟁을 마무리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듀카브에 대한 특허분쟁은 지난달 말 특허법원이 무효심판 4건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6건에 대해 모두 보령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지난 19일 알리코제약을 필두로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대법원행이 시작됐는데, 일부 제약사는 상고를 포기하면서 상반된 움직임을
김창원 기자23.12.28 06:04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92개 상장 제약·바이오, 1분기 매출 순항…영업익 대폭 하락
2
"인슐렛 독점 깨졌다"…이오플로우-메드트로닉, M&A 재개되나
3
HLB '리보세라닙', FDA 승인 불발…"빠르게 보완하겠다"
4
의료AI 1분기 실적 희비…뷰노는 웃고 제이엘케이는 울었다
5
"의대정원 집행정지, 본선은 다음주…처음부터 설계"
6
복합제 뜨고 세립제 지고…조루·발기부전 치료제 기류 변화
7
대원제약, 호흡기 질환 수요 증가에 1Q 최대 실적 달성
8
의료계 대법원 재항고…"90% 승소, 10% 채울 비책 있다"
9
중대본, "이탈 전공의 조치…행정처분 및 추가수련" 경고
10
치협, 1차 수가협상 통해 '밴드+소프트밴드' 구조 제안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최근 6개월 간의 기사목록입니다.
로그인을 하시면 전체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