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속 `희망의 빛` 확인‥新르네상스 이루자"

황치엽 유통협회장, 대금결제 법제화 등 2015년 성과 돌아봐

이상훈 기자 (kjupress@medipana.com)2015-12-23 06:03

[메디파나뉴스 = 이상훈 기자]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2015년에 이룬 대금결제 법제화 등 성과를 밑바탕으로 돌아오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는 '의약품 유통업의 新 르네상스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지난 21일 회원사 서신을 통해 "우리 의약품 유통업계는 2015년에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숱한 현안을 안고 출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를 강타한 메르스는 대내외적으로 큰 악재로 작용했고, 유통업계 내부적으로는 일부 중견 업체가 무너지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았던 힘든 한해였다고 황 회장은 돌아봤다.
 
황 회장은 "이로 인해 회원사 여러분들도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속에서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었던 한 해 였다"고 평가했다.
 
유통협회는 올 한 해 동안 회원사들이 경영을 하면서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몇몇 성과를 이뤘다는 황 회장 설명이다.
 
대표적인 성과로 황 회장은 ▲요양기관 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및 행정처분 유예 ▲물류 위탁업체 약사고용 의무 면제 ▲다국적사 저마진 개선 등을 들었다.
 
황 회장은 "비록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역경을 이겨 낸다면 미래에는 좀 더 나은 여건에서 유통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회원사에게 심어주기 위해 제도적 기반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는 모두 회원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황 회장은 다가오는 2016년 병신(丙申)년 새해에도 보다 나은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록 우리 의약품 유통업계가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합리적인 근거와 명분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알린다면, 분명히 현안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회원사 여러분의 열정과 협조,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회원사와 협회가 힘을 모아 여러 현안을 극복하고, 회원사 모두가 진일보 성장하는 '의약품 유통업 新 르네상스'의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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