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J병원 리베이트 관련 유통업자 불구속 입건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6-02-24 02:28

전주 J병원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의약품 유통업자(47)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 지역 언론들은 23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유통업체는 200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허위로 직원을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해 리베이트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유통업자는 아내와 지인 등이 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처럼 하여 10억여원을 마련했고, 이 중 8억∼9억 원 가량을 리베이트로 사용했다는 것.
 
지역 언론들은 또 경찰측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유통업체에서 병원으로 돈이 흘러간 정황을 파악했으며, 이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유통업체와 제약회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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