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조기진료 정신과 재입원율 50% 감소

재입원 막기 위해 퇴원 후 의료지원 체제마련 시급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8-10-25 08:08

日 의료경제연구기구 등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정신분열증과 양극성장애 입원환자가 퇴원 후 한달 안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재입원 위험이 약 50% 감소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 등 연구팀은 진료수가명세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하고, 증상악화에 따른 재입원을 막기 위해 환자가 퇴원 후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제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진료수가명세서의 데이터를 이용해 2014년 새롭에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고령자를 제외한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장애 환자 4만8579명의 퇴원 후를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85%가 30일 안에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
 
연구팀은 퇴원한지 30일 안에 진료를 받았는지 유무와 퇴원 후 1~7개월 내 재입원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진료를 받은 층의 재입원율은 22%인 데 비해 진료를 받지 않은 층은 38%로, 진료로 위험성이 46% 감소했다. 퇴원 후 조기진료와 재입원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재입원을 줄이기 위해 환자가 퇴원 후 정신과 지원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국가 등의 체제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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