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잘렉스' 삼중요법제 다발성 골수종 美 승인

'키프롤리스' '덱사메타손' 병용으로 증상 진행 및 사망 억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0-08-24 10:28

얀센 파마슈티컬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존슨앤존슨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은 인간단클론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를 '키프롤리스'와 '덱사메타손'과 병용하는 삼중요법제를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사용하도록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다잘렉스와 키프롤리스, 덱사메타손 삼중요법제는 1~3회 치료경험이 있는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가 주 1~2회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다잘렉스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인간 단클론항체로, 다발성골수종 세포에서 과잉발현하는 표면 당단백질인 CD38을 인지하고 직접 결합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승인은 다잘렉스를 포함한 삼중요법 투여그룹과 기존 키프롤리스와 덱사메타손 이중요법 투여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3상 임상시험(CANDOR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에서 증상이 진행됐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은 전자가 후자에 비해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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