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아비간' 日 승인신청

11월 중 승인…日 개발 최초 치료제로 주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0-10-19 09:03

후지필름홀딩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후지필름홀딩스는 16일 코로나19 치료제로 '아비간'의 승인을 후생노동성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심사한 뒤 11월 중에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서 승인되면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에 이은 3번째 코로나19 치료제이자, 일본 제약회사가 개발한 최초의 치료제가 된다.

 

아비간은 후지필름 자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이 개발하고 독감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하기 위해 3월 말부터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증상이 개선되어 바이러스가 음성이 되기까지 일수를 단축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후생노동성은 신청 후 1개월 정도면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일본에서 승인되면 일본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승인이 신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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