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iPS세포 안질환 치료법 라이선스 제휴

신약개발 활용 라이선스 옵션권 바이엘 美 자회사에 양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5-20 10:5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후지필름은 18일 미국 자회사가 비임상단계에서 연구 중인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한 안질환 치료법에 대해 iPS세포를 신약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옵션권을 독일 바이엘의 미국 자회사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후지필름은 일시금 등 약 7000만달러 외에 바이엘 자회사가 옵션권을 행사한 경우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10% 정도를 받게 된다.

 

후지필름은 iPS세포의 배양·판매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후지필름 셀룰러 다이나믹스', 미국 의사와 공동설립한 iPS세포 이용 망막질환 치료법 개발회사 '옵시스 세러퓨틱스'가 바이엘 자회사인 '블루락 세러퓨틱스'에 기술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3사 협력으로 노인황반변성, 망막색소변성증 등 실명으로 이어지는 난치성 안질환을 iPS세포로 치료한다는 목표이다. 블루락이 옵션권을 행사한 경우 임상시험 등을 실시함에 따라 임상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신약이 승인된 후에는 바이엘의 판로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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