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스 기존형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지

美 스탠포드대와 오미크론 표적 비강투여 백신 개발에 집중키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9-08 09:3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안제스는 7일 기존 바이러스형을 표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안제스는 임상시험 중인 중간해석 결과를 분석하고 mRNA 백신의 유효성보다 효과적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미국 스탠포드대와 개발하기로 했다.

안제스는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DNA를 이용해 체내로 보내는 'DNA 백신'을 개발했다. 2020년 6월 1상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나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약물농도를 높인 추가시험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역시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했다.

스탠포드대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백신은 코로 투여하는 DNA 백신으로, 실온에서 보존할 가능성이 있고 코점막을 통해 항체를 만들어 비강으로부터의 감염과 감염확대를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연구개발과 생산체제 정비를 위해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총 74억5000만엔의 보조금을 받았으나 반환의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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