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3년 만에 대면 개최… 국내 기업 20여 곳 '기술수출' 논의

롯데바이오로직스 출범 후 첫 참가‥이원직 대표 직접 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메인 트랙‥존림 사장 참가 예정

김선 기자 (s**@medi****.com)2022-12-20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전 세계적인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모이는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일고 있다. 

오는 2023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이전 등의 협상이 진행된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얼어붙은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기술이전과 M&A 등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어느 때보다 각 기업들의 열띤 홍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디바이오센서, 한미약품, 지아이이노베이션, 티움바이오, 메드팩토, 에스씨엠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강스템바이오텍, 유틸렉스, 네오이뮨텍 등 20여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 중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처음 참석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처음 참석하는 만큼 이원직 대표가 직접 회사 소개에 나선다. 이 대표는 내년에 본격화할 미국 내 CDMO사업과 국내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 메가플랜트(대형 공장) 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6월 130억원을 출자해 의약품 위탁생산(CMO)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출범시키기에 앞서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있는 BMS 의약품 공장을 약 2,000억 원에 인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존 림 사장이 발표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트랙에 오른다. 존 림 사장은 4공장 부분가동과 5~6공장 건설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전망이다. 

이어 메드팩토 이번 컨퍼런스에서 해외 기업들과 뼈질환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JPM 헬스케어 미팅'(JPM Annual Healthcare Meeting)과 '바이오 파트너링 미팅'(Bio-Partnering at JPM)에 참석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제3회 글로벌 IR @JPM'의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원천기술과 이를 활용한 주요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성과 등을 소개한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