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 관련 데이터·통계 부서 분산…효율화 방안 모색 나선다

식약처, 식의약 데이터·통계 추진체계 효율적 발전방안 연구 추진…관련 DB만 69개
조직 정규화·통폐합 포함한 추진체계 모색…체계 효율화 통한 혁신적 안전관리 목표

허** 기자 (sk***@medi****.com)2023-07-12 11:55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최근 데이터, 통계, 디지털 정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약처가 각 부서로 분산돼 있는 현행 체계의 효율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데이터·통계 추진체계 효율적 발전방안 연구'를 공고하고 이같은 내용을 추진했다.

해당 연구의 목적은 데이터·통계·디지털 기반 과학 행정을 지속적·효과적 지원하고, 식의약 안전관리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효율적 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현 정부는 국정과제를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국민의 건강과 아주 밀접한 식약처 소관의 식의약품의 사건사고와 수급불안 등 사회적 불안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감시 및 모니터링 등 사고 예방 노력을 하고 있으나 자원 및 자료는 한정, 식의약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책 절실하다는 판단 인 것.

여기에 식의약품 제조·수입부터 유통·사용까지 생애주기 정보 대부분 보유하고 있으며, 소관 법률에 유관기관의 정보까지 요청·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충족돼 있는 만큼 식의약품의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통계를 융합한 디지털 혁신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식약처의 경우 현재 데이터·통계·디지털 정책·업무를 수행하는 주요 부서가 분산되어 있고, 각 부서별로 주요 DB와 시스템 관리 중에 있다.

실제로 관련 정책·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는 ▲빅데이터 정책분석팀 ▲정보화담당관 ▲통합식품 데이터기획과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 ▲의약품정책과TF, ▲의료기기정책과 TF ▲마약관리과 등이 존재한다.

이 외에도 본부 및 평가원에 데이터·정보화 사업과 시스템 관리가 업무 목적상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보유 시스템은 총 69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이번 연구는 해당 내용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실제 연구에서는 ▲식의약 데이터·통계·디지털 현황 및 진단·분석 ▲식의약 데이터·통계·디지털 추진체계 효율적 발전방안 마련 등이 진행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식약처 미션과 주요 정책, 데이터·통계·디지털 조직·업무, 국내·외 식의약 및 데이터·통계·디지털 환경과 국내 주요 행정·공공기관 및 국외 주요 식의약 규제기관의 데이터·통계·디지털 조직·업무·정책 등에 대한 현황을 상세조사할 예정이다.

이같은 현황조사 결과의 상세 분석 및 벤치마킹 요소 발굴 등을 통해 데이터·통계·디지털 조직·업무 진단 및 개선점·핵심역할 도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토대로 식의약 데이터·통계·디지털 추진체계 효율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서 업무기능 정비 및 조직 정규화·통폐합·확장, 거버넌스 구축, 총괄지원 산하조직 등 효율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추진체계 모색하고, 체계별 설계 근거와 장단점 및 효과성 상세 분석 등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최적의 추진체계 채택 및 조직별 미션·전략과 핵심업무, 소요 인원 및 인원별 분장·자격, 산출 근거,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 설정 등 상세한 설계 등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단기적·중기적·장기적 단계별 추진전략 수립 및 수립근거 마련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적이다.

이는 최적의 추진체계로 변화하기까지의 구체적 발전방안으로, 현실가능성 및 시급성 등을 고려해 당장 가능한 추진체계부터 중간단계의 추진체계까지 단기적·중기적으로 전략을 수립해 단기적·중기적 방안까지 최적의 추진체계처럼 상세한 설계를 마련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20일 간 진행될 예정으로 약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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