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관리원, '제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지식경영 부문 우수상…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통한 성과 높은 평가 받아

허** 기자 (sk***@medi****.com)2023-09-15 14:26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 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기반의 행정‧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2012년부터 매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이번 지식대상 선정과정에서는 조직의 성과 창출, 지식 활동에 대한 지원정도와 효과, 지식 활동 성과 연계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서류 예비 검토,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국민 심사(투표) 등의 절차를 거쳤다.

앞서 의약품안전원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22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1위) 기관으로 선정되어 의약품 안전관리 분야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의약품안전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는 6억 건 이상의 마약류 취급내역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 및 불법사용 차단 등의 성과를 이루어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지식경영 성과 사례로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감시 실마리정보 발굴 ▲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활용하여 처방단계부터 오·남용 예방 ▲'내 투약 이력 조회서비스'를 통한 마약류 투약 이력 조회 ▲마약류 오남용 조치 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 대상으로 사전알리미 시행 ▲식욕억제제, 마약성 진통제 등 의료용 마약류 처방 경험이 있는 모든 의사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등이 있다.

2018년 5월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취급 보고가 의무화됨에 따라 의약품안전원은 마약류 취급의 전 과정(생산·수입·수출, 구입·판매, 처방·조제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며, 6억 건 이상의 축적된 빅데이터를 통해 각종 오·남용 예방 정책을 위한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감시체계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빅데이터·ICT 전문가, 의사·약사 등과 같이 마약류 의약품 분야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한 다양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자체 세미나, 내부 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운영 및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오정완 원장은 "보다 체계적인 지식경영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측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마약류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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